이더리움 신뢰도 상승? 채굴자 보유량 역대 최고치 경신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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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kar Godbole
Omkar Godbole 2020년 2월3일 08:30

최근 들어 이더리움 채굴자들이 채굴 보상으로 받는 이더리움 고유 토큰 이더(ETH)를 처분하지 않고 계속해서 모으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더리움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가 그만큼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는 이더리움 채굴풀이 보유한 이더의 숫자가 최근 역대 최고치인 169만 개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169만 개는 지난해 10월에 기록된 숫자다.

지난해 11월 저점인 164만 개를 기록한 뒤 채굴풀이 보유한 이더 수량은 안정적이고 순조로운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채굴자들이 보유한 이더(ETH) 수량과 이더 가격(2019.2.1 ~ 2020.1.30). 그래프=샌티멘트
채굴자들이 보유한 이더(ETH) 수량과 이더 가격(2019.2.1 ~ 2020.1.30). 그래프=샌티멘트

샌티멘트의 설립자 막심 발라셰비치는 “이렇게 수치가 꾸준히 오른다는 것은 대다수의 채굴자가 적어도 현 시장 여건과 관련해 이더리움 프로젝트를 굳건히 신뢰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채굴풀이 보유한 이더의 숫자는 1년 전 152만 개에서 11%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더 가격은 170달러로 역대 최고 가격인 366달러에 비하면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채굴풀의 이더 보유량은 6월 154만 개에서 10월 169만 개로 넉 달 만에 급증했다.

가격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도 채굴자들이 토큰을 처분하지 않고 모으는 이유로는 상반기에 이더 가격이 120% 반등한 이후 시장 심리가 긍정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었다. 당시 애널리스트들은 이더 가격의 급락을 본격적인 상승장 가운데 일어난 단기 조정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토큰 가격은 계속 하락해 10월 말에는 급기야 170달러 선이 무너졌고, 일부 채굴자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토큰을 팔기 시작했다. 그 결과 11월 초 채굴풀이 보유한 이더 숫자는 164만 개로 줄었다.

채굴 업체의 채산성은 토큰 가격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토큰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매출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영세 채굴자들과 효율성이 낮은 방식으로 채굴하는 업체들은 사업 규모를 축소할 수밖에 없다. 이들이 사업을 정리할 때는 보통 손실금을 벌충하기 위해 보유한 코인을 내다 파는데, 이로 인해 토큰 가격은 더 내려가곤 한다.

 

“곧 경신할 것”

이더 가격은 1월 한 달간 36%나 반등했고, 앞으로도 오름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채굴자들이 보유한 이더 숫자도 169만 개를 넘어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시장 변동성을 크게 동반하지 않고, 조만간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 -막심 발라셰비치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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