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쑨위천, 마침내 워런 버핏을 만났다
지난해 450만달러(약 53억원)에 낙찰받은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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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dy Baker
Paddy Baker 2020년 2월7일 10:34
쑨위천이 마침내 450만 달러에 낙찰된 ‘버핏과의 저녁식사’ 행사를 치렀다. 출처=쑨위천 트위터
쑨위천이 마침내 450만 달러에 낙찰된 ‘버핏과의 저녁식사’ 행사를 치렀다. 출처=쑨위천 트위터

트론 재단(TRON Foundation)의 쑨위천(영어이름 저스틴 선, Justin Sun)이 워런 버핏과 저녁 만찬을 갖고 암호화폐와 관련된 대화를 나누었다. 지난해 건강 문제로 예정됐던 행사가 취소된 지 6개월 만이다.

트론 재단은 지난 6일 공식 발표를 통해 “쑨위천이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겸 CEO 워런 버핏과 만찬을 가졌다”며, “지난달 23일 버핏의 고향인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개인 클럽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라이트코인(Litecoin) 창업자 찰리 리, 이토로(eToro) CEO 요니 아시아, 후오비 최고재무책임자 크리스 리, 바이낸스 자선 재단 대표 헬렌 하이가 함께 참석했다.

만찬이 끝난 뒤 쑨위천은 “버핏과 식사를 통해 그의 지혜와 비전을 볼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버핏의 조언을 받아들여 블록체인을 포함한 전 영역의 모든 파트너와 손잡고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식사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버핏은 자신과의 만찬을 경매에 부쳐 수익금은 모두 자선 단체인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하는 행사를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쑨위천은 지난해 역대 최고가인 450만 달러에 입찰해 버핏과 식사할 기회를 얻어냈다. 본래 식사 자리는 지난해 7월 말로 예정돼 있었으나 쑨위천이 돌연 건강 문제(신장 결석)로 행사를 취소했다. 바로 다음 날 중국 언론은 쑨위천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어 출국 금지 상태라고 보도했지만, 얼마 후 쑨위천이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모습이 동영상 생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출국 금지 논란은 일단락됐다.

이후 쑨위천은 “행사 취소로 소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관계 당국과 대중에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버핏은 암호화폐에 대해 유독 비판적인 견해를 고수해왔다. 암호화폐를 “쥐약을 제곱한 것과 같다”고 언급한 적도 있다. 트론은 버핏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구체적으로 공개하진 않았지만, 식사에 앞서 “이번 기회를 통해 기관투자자 및 전통적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가진 반감이 줄어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버핏 측도 구체적인 인터뷰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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