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엘립틱에 $500만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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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 Allison
Ian Allison 2020년 2월14일 09:00

웰스파고(Wells Fargo) 은행이 블록체인 분석업체 엘립틱(Elliptic)에 5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엘립틱은 13일 웰스파고 전략 캐피탈(Wells Fargo Strategic Capital, WFSC)이 자사의 시리즈B 투자에 추가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웰스파고의 투자금 500만 달러가 추가되면서 엘립틱의 시리즈B 투자금은 총 2800만 달러로 늘었다. WFSC의 투자금 일부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기존 금융 기관과 협력하는 데 필요한 신제품 솔루션에 쓰인다.

엘립틱 디스커버리(Elliptic Discovery)라는 이름의 새 솔루션은 전 세계 200여 개 암호화폐 거래소의 고객신원확인(KYC), 규제 준수 여부 등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해 은행을 비롯한 기존 금융기관에 제공해 암호화폐 거래소의 위험을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엘립틱의 공동창업자 톰 로빈슨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은행들이 자기 은행에 계좌를 만들고 싶어 하는 거래소에 대해 사실상 아는 바가 없었다. 엘립틱 디스커버리는 이런 은행들이 거래소의 위험도를 판단할 수 있도록 정보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금융기관 사이에서는 암호화폐 거래는 위험이 혜택보다 크다는 인식이 있다. 은행들이 암호화폐 사업을 피하다 보니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거래 은행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미국에서 암호화폐 기업을 고객으로 받는 은행은 실버게이트(Silvergate), 시그니처(Signature) 등 몇몇 소규모 은행밖에 없다.

로빈슨은 은행들과 거래소 사이의 협업을 돕는 일이 과소평가돼 왔다며, “엘립틱 디스커버리는 은행들이 암호화폐 거래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제 당국을 비롯한 정부기관들은 암호화폐 분석 업체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주요 기업과 계약을 맺고 있다. 관련 규정이 점점 더 구체화하면서 은행들의 투자를 받은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나 엘립틱과 같은 업체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웰스파고가 엘립틱에 관심을 보인 유일한 은행은 아니지만, 미국 은행 가운데서는 처음이다.

지난 9월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SBI Holdings)는 엘립틱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1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SBI 외에 산탄데르 이노벤처스(Santander InnoVentures), 시그널파이어(SignalFire), 알비온(AlbionVC), 옥토퍼스 벤처스(Octopus Ventures)도 투자에 참여했다.

웰스파고 전략투자부문 상무이사 바실 달위시는 성명을 통해 “엘립틱이 다음번 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투자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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