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채굴장의 비트코인이 죽마고우 두 친구를 갈라놓았다
코인민트 공동창업자들 경영권 다툼 끝에 회사 해산 자산 청산 문제로 법정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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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ley Keoun
Bradley Keoun 2020년 2월17일 19:00
뉴욕주 머시나타운에 있는 코인민트의 비트코인 채굴장. 출처=프리어 레어리
뉴욕주 머시나타운에 있는 코인민트의 비트코인 채굴장. 출처=프리어 레어리

뉴올리언스 출신의 어릴 적 친구 두 명이 힘을 모아 넉넉지 않던 초기 투자금으로 북미 최대 암호화폐 채굴 회사를 일궈낸 것이 불과 4년 전이다.

이들이 만든 코인민트(Coinmint)가 세계 최대 채굴장을 짓겠다며 뉴욕주 북부에 있는 알코아(Alcoa)의 알루미늄 제련소를 사들였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미국 제조업와 함께 침체했던 지역경제를 암호화폐의 새로운 경제가 살릴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었다.

하지만 암호화폐 업계 전체에 새로운 막이 열리는 오는 5월 다음번 비트코인 ‘반감기’가 두달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사업 4년차 채굴회사 코인민트는 반감기 준비는커녕 실존적 위협에 직면해 있다. '죽마고우' 공동 창업주 중 한 명이 코인민트의 기업 해체와 자산 청산을 목적으로 델라웨어 법원에 소송을 냈기 때문이다.

코인민트의 위기는 비싼 고성능 컴퓨터를 사놓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다른 경쟁사들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2019년에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이후 2020년 들어 36% 더 올랐다. 이러한 가격 상승에 힘입어 채굴 기업들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설립, 장비 업그레이드, 계산 능력 향상을 위해 투자자들로부터 자본을 끌어들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현재 다음 ‘반감기’를 몇 달밖에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4년에 한 번 오는 반감기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더 부추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맞기도 전에 코인민트 창업주들의 평생 우정은 물론 사업상 파트너십도 두 동강 날 위기에 처했다.

 

코인민트는 어릴 적 친구 사이인 애슈턴 소니엇(Ashton Soniat)과 프리어 레어리(Prieur Leary)가 2016년에 각각 2만5천달러씩 투자해 세운 암호화폐 채굴회사다. 이들은 뉴욕주 머시나타운에 비트코인 채굴시설을 짓기로 했고, 이 채굴 센터는 현재 북미에서 가동 중인 채굴시설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소비 전력은 80MW로, 미국 가정 6만 호가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된다.

여기에 더해 채굴센터 프로젝트 운영자들은 오는 5월까지 40MW의 채굴 역량을 더 도입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추가 생산은 비트코인 반감기에 맞춰질 예정이다. 반감기가 되면 비트코인 채굴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트랜잭션을 검증한 데 대한 보상으로 지급하는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 채굴 기업들은 높은 이익을 거두겠지만, 반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으면 채굴 기업들은 비용 증가로 인한 채산성 하락으로 고전할 것이다.

최근까지 코인민트의 회장직을 맡았던 공동 창업자 레어리는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레어리는 코인민트의 CEO 소니엇이 독단적으로 자신을 경영 일선에서 배제으며, 본사를 푸에르토리코로 옮겨버렸다고 주장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의 자택에서 전화 인터뷰에 응한 레어리(51)는 지금까지 코인민트에 많은 시간과 노력, 자금을 쏟아부었다며 자신의 투자가 위험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코인민트가 여러 사모펀드로부터 8천만 달러 이상의 가격에 매수 제안을 받았지만, 소니엇이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나는 반감기로 인한 가격 변화에 회사의 명운을 거는 것은 경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프리어 레어리, 코인민트 전 회장

레어리보다 1살 적은 소니엇(50)은 이메일에서 레어리의 ‘거짓 주장’으로부터 방어할 준비가 됐으며, 레어리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코인민트의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자금을 모두 쏟아부은 것은 자신이라며, 현재 레어리의 지분은 고작 18%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인민트가 푸에르토리코에 본사를 둔 유한책임회사로 전환하는 사실은 레어리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소니엇은 레어리의 행동이 “자신의 이해관계가 걸린 회사를 희생시켜 자신의 재정적 지위를 공고히 하려는 또 하나의 잘못된 시도일 뿐”이라며, “소송에도 불구하고 코인민트는 세계 최고의 암호화폐 채굴 기업으로 거듭나는데 집중하면서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2017년 코인민트의 공동 파트너였던 애슈턴 소니엇과 프리어 레어리. 출처=프리어 레어리
2017년 코인민트의 공동 파트너였던 애슈턴 소니엇과 프리어 레어리. 출처=프리어 레어리

코인민트의 내부 갈등이 터져나온 현 시점은 암호화폐 채굴 산업에서 관건적인 시기로 꼽힌다. 채굴 산업은 초창기 취미로 하던 시절, 또 소규모 운영자들이 컴퓨터 몇대를 부엌이나 지하에 놓고 채굴하던 시절로부터, 최근 몇 년간 진화를 거듭했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들이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서 채굴 시장은 큰돈을 벌 수 있는 분야로 발돋움했다. 기관 수준의 규모를 갖춘 개발자와 최신 기술을 갖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려면 전력을 조달하는 공급 계약을 도매로 맺고, 대규모 부지 관리와 자본 투자 능력도 갖춰야 하는 산업이 된 것이다.

코인민트의 홍보 고문 비용은 채굴 산업의 비용 증가 실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코인민트는 컨설팅 기업 머큐리(Mercury)의 뉴욕 출신 홍보 고문 마이클 매키언을 고용해 지난해 매달 1만 5천 달러를 지불했다. 매키언은 전 뉴욕 주지사 조지 파타키의 홍보 수석 보좌관 및 선거 자문을 역임했다. 또한 전 뉴욕시장 루돌프 줄리아니의 2008년 대선 캠프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다.

텍사스나 워싱턴, 뉴욕주, 그리고 캐나다의 여러 주에서 많이 생겨나고 있는 신생 비트코인 채굴 시설들은, 그 어마어마한 규모 탓에 외딴 마을에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경제 개발 프로젝트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코인민트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마이클 멀로니는 인터뷰에서, 코인민트가 머시나타운에 계획하고 있는 시설 확장은 현재 근무중인 100명에 더해 추가로 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전역에 생겨나는 수많은 채굴 프로젝트에는 그림자도 있다. 채굴 시설 인근 주민들은 전기요금 상승에 불만을 토로한다. 환경보호론자들은 채굴에 따른 전력의 추가 소모가 화석연료 발전 시설이 더 많은 오염 물질을 배출시켜 지구 온난화를 악화시킨다고 경고한다.

 

수익성 높고 어렵지 않던 채굴, 이제는 높은 수익성만큼 어려워졌다

코인민트 역사의 시작은 비트코인이 발명되기 훨씬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레어리와 소니엇은 1980년대 뉴올리언스에 살던 10대 시절에 서로 알게 되었다.

“우리는 서로 다른 학교를 다녔지만 어울리는 무리가 같았다. 항상 같이 다니는 무리 중에 소니엇도 있었다.” - 레어리

소니엇은 2009년 창업 전까지 엔론(Enron), TXU에너지, 도이치방크(Deutsche Bank) 등에 근무하며 전력 거래 쪽으로 경력을 쌓았다. 레어리는 데이터 센터 사업에 뛰어들었다.

2016년 레어리가 소니엇에게 함께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해보자고 운을 띄웠다. 채굴은 두 사람에게 딱 들어맞는 산업인 듯 했다. 이전에 몸담았던 벤처 사업에서 혹독한 기업 해체와 이어진 법정 분쟁을 견뎌낸 경험도 비슷했다. 암호화폐 벤처는 새로운 희망이 될 법했다.

푸에르토리코에 체류하면서 전화 인터뷰를 한 소니엇은 “딱 맞아떨어졌다. 내가 보기에 비트코인 채굴은 전력이 없으면 안 되는 사업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레어리와 소니엇이 각각 2만5천달러의 최초 자본을 투자한 뒤로는, 소니엇이 사업 확장에 필요한 거의 모든 자금을 댔다. 레어리 스스로도 “애슈턴이 좀 더 재정 쪽에 많이 관여했다. 나는 부지를 찾고 계약으로 연결하는 일을 주로 맡았다”고 했다.

코인민트 창업 후 첫 두 해는 사업이 잘됐다고 레어리는 회상했다. 2016~2017년 비트코인 가격은 30배나 올랐다. 뉴스이즈마이비즈니스(News Is My Business)라는 푸에르토리코 경제 뉴스 웹사이트의 2017년 2월 보도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에 거주하는 소니엇은 섬 안의 세이크리드하트대학(Sacred Heart University)에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5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같은 해 소니엇과 레어리는 뉴욕주 북부 머시나타운의 5.25㎢ 넓이 알코아 알루미늄 제련소에 대한 임대 계약을 맺었다. 이곳은 세인트로렌스강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동쪽 끝과 마주하고 있다. 머시나타운은 최근 수십 년 동안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었다. 가장 최근 실업률 조사에서 머시나타운의 실업률은 21%에 달했다. 이는 미국 평균 실업률보다 5배나 높은 수치였다.

그러나 머시나타운에는 채굴 업체들에게 매력적인 자원이 많았다. 지역의 전력망은 인근 수력 발전소에서 전기를 공급받고 있었다. 한때 이곳 제련소들에 소중한 자원이었다. 추운 날씨도 비트코인 채굴 업체로서는 대단히 매력적인 요소였다. 머시나타운의 평균 기온은 섭씨 6.7도로 쌀쌀하다. 온종일 쉬지 않고 가동되는 채굴기가 과열되지 않고 절로 냉각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

북미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채굴시설로 알려진 뉴욕주 머시나타운에 위치한 코인민트의 비트코인 채굴장. 출처=코인민트
북미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채굴시설로 알려진 뉴욕주 머시나타운에 위치한 코인민트의 비트코인 채굴장. 출처=코인민트

2018년 중반 코인민트는 머시나타운 채굴시설에 7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이 투자로 이후 1년 반 동안 15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었다. 머시나타운의 채굴 시설은 암호화폐 채굴 능력을 435MW까지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었다.

“원래 계획은 그랬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았다.” - 레어리

가장 큰 악재는 비트코인 가격이었다. 2018년 비트코인 가격은 73%나 급락했고, 코인민트의 사업 전망뿐 아니라 암호화폐의 미래 자체가 시험대에 올랐다. 레어리와 소니엇이 다음 행보를 놓고 고민하면서 이들의 우정도 벌어지기 시작했다. 당시 코인민트는 뉴욕주 플래츠버그에서 별도의 소규모 비트코인 채굴장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채굴장 부지를 빌려준 땅 주인이 소송을 제기했다. 지역 주민들은 채굴장이 전력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 탓에 전기 요금이 덩달아 올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코인민트는 최근 늦어도 3월까지는 플래츠버그 채굴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8년 8월 코인민트는 비트코인 채굴 연산력을 뜻하는 해시레이트(hash rate)의 배치를 매수자에게 미리 판매하고자 디지털 토큰을 발행하려 했다. 토큰 1개는 비트코인 채굴 시 1TH/s(초당 테라해시, 1테라해시는 1조 해시)의 연산력을 뜻한다. 토큰을 발행하면 새로운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지만, 코인민트의 자체 토큰은 거래소에 상장되지 못했다. 코인민트 관계자는 실제로 팔린 토큰은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레어리가 생각하기에 머시나프로젝트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해지면서 갈림길에 봉착한 것으로 보였다. 그는 코인민트가 확장과 업그레이드를 위해 필요한 추가 자금은 많은데 수중에 현금이 넉넉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머시나 채굴장의 채굴기가 대체로 구형 모델이라서 반감기가 지나면 채산성이 낮아질 거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채굴은 큰 자본이 필요한 사업이 되었다. 코인민트는 여전히 앞서가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과 경쟁하려면 큰 자금을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를 확보하거나 스스로 많은 자금을 마련하고 조달하는 수밖에 없다.” – 레어리, 코인민트 전 회장

소니엇은 코인민트 명의로 2천만 달러를 대출받았다. 이 채무는 최근까지 코인민트 회계장부에 남아있었다.

“애슈턴은 거래에 능통하다. 나보다 공격적이고 위험을 무릅쓴다. 위험을 무릅쓰지 않았다면 코인민트는 지금 이 자리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 애슈턴 덕이다. 하지만 이제 사업이 너무 커졌고 위험부담도 너무 큰 상황에 이르렀다. 나는 이런 상황이 즐겁지 않다.” – 레어리

2019년에 한 사모펀드가 코인민트 지분을 8천만달러 이상에 매수하겠다고 제안했다. 몇 달 뒤 제시 가격은 6천만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모펀드 외에도 코인민트에 관심을 보인 중국 투자자들도 있었다. 그러나 소니엇은 제안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나는 거래를 성사해보려 계속 노력했지만, 애슈턴은 제시된 가격이 너무 낮다고 여겼다.” – 레어리

2019년 11월까지 두 사람의 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달았다. 마침내 소니엇은 레어리에게 더이상 함께 일하고 싶은지 확신이 없다는 통보성 메일을 보냈다.

레어리는 소니엇을 만나려고 이틀 동안 푸에르토리코에 갔지만, 오랜 친구는 그와 이야기할 잠깐의 시간조차 거부했다.

결국 레어리의 변호사인 마이애미 AXS 로펌그룹의 벤 울코브가 기업 해체 진정서를 권고했다.

“우리는 파트너 중 한 명이 다른 파트너를 고의적으로 사업에서 배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법에 저촉되는 일이다. 이 회사는 산업 용수, 반감기 문제뿐만 아니라 장비 업그레이드와 암호화폐 채굴 산업의 자본 집약적 성격에 이르기까지 신경써야 할 일이 많다. 내 고객(레어리)은 이런 제반 사항에 관해 정보가 차단돼왔다.” - 울코브 변호사

레어리에 따르면, 소니엇은 레어리의 소송 제기 사실을 알고서는 화를 내면서 코인민트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레어리와 이야기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소니엇은 전화 인터뷰에서 코인민트의 대주주는 자신이라며, 회사 규모나 신규 자금 지원과 관련한 결정을 내리는 것도 다름아닌 자신이라고 말했다. 또한, 레어리가 언급한 사모펀드의 매수 제안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민트는 사기업이고, 소니엇은 자금 관련 세부 사항에 관해서는 언급을 꺼렸다. 하지만 “나는 이 회사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엄청난 자금의 대부분을 지분을 매입해 제공해왔다”는 말을 남겼다.

 

해결이 될까?

파트너 간의 갈등이 진행되는 동안 코인민트는 머시나 채굴센터 확장 계획을 계속 추진해 나갔다. 이전에 암호화폐 투자회사인 갤럭시디지털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코인민트의 CFO 멀로니는 전화 인터뷰에서 코인민트가 최근 머시나 채굴센터에 암호화폐 채굴기를 추가로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5월 반감기에 맞춰 채굴에 필요한 연산능력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시레이트의 점진적 증가는 채굴자들의 연산 능력이 계속 나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래프 출처=Blockchain.com
해시레이트의 점진적 증가는 채굴자들의 연산 능력이 계속 나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래프 출처=Blockchain.com

지난 1월 코인민트는 해시레이트(채굴력)를 판매하는 아이디어를 다시 꺼내 들었다. 1월27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코인민트는 뉴저지주 저지시티에 있는 암호화폐 중개사 비트우다(BitOoda)와 접촉해 “물리적으로 거래되는 비트코인 해시파워의 큰 블록을 매수·매도”하기 위한 금융 계약을 익명으로 체결할 수 있도록 거래 참여 의사가 있는 이들을 찾아달라고 의뢰했다. 상품 선물 계약과 비슷한 이런 계약은 채굴 업체가 단기로 추가 자금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인 동시에, 채굴한 암호화폐의 가격 하락 위험을 피하는 방법이다.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멀로니는 이번 계약으로 머시나 채굴센터의 확장 자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우다의 CEO 팀 켈리는 전화 인터뷰에서 이런 계약을 수천만 달러에 사겠다는 투자자들이 줄을 섰다고 말했다.

“은행과 같이 전통적인 금융 회사로부터 대출을 받기는 어렵다. 전통적인 금융 기관은 비트코인의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마이클 멀로니, 코인민트 CFO

비트우다와의 계약에 대해 알지 못했던 레어리는 이 모든 일을 법원에서 중재를 통해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친구이자 파트너였던 관계가 깨진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결국 이 모든 일을 해결하는 것이 내 목표다. 애슈턴이 이 기사를 봤으면 좋겠다.” – 레어리, 코인민트 전 회장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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