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로 “디지털 위안,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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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bastian Sinclair
Sebastian Sinclair 2020년 2월19일 09:00

디지털 위안, 곧 인민은행이 개발중인 DC·EP(디지털화폐·전자지불수단)을 향한 중국의 행보가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3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무려 84개의 암호화폐 관련 특허를 신청했다. 이들 특허는 DC·EP의 발행과 공급에 관한 내용을 비롯해 DC·EP을 활용한 은행 간 결제 기술, 디지털 통화 지갑을 기존의 소매 은행 계좌로 통합하는 기술 등을 포함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아직까지 DC·EP에 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신청한 특허 내용은 중국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통화(CBDC)를 통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경쟁국을 따돌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다만,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이토로(eToro)는 중국의 디지털 위안 개발이 암호화폐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니모 친 이토로 애널리스트는 “디지털 위안의 발행은 공개 채굴이나 기존 암호화폐와의 거래 없이 엄격하게 통제될 것이므로, 다른 암호화 자산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암호화 자산과 달리 DC·EP는 정부가 발행하는 중앙집중식 디지털 통화가 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 - 니모 친, 이토로 애널리스트

지난해 10월 중국 시진핑 주석이 이른바 ‘블록체인 진흥’ 발언을 한 뒤 비트코인(BTC) 가격은 개당 7435달러에서 10350달러로 40%나 급등했다. 그러나 시 주석의 발언 뒤에 숨겨진 중국의 의도가 드러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37% 급락했다. 이후 지난달부터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이 DC·EP 개발에 박차를 가하자 세계 많은 금융기관이 CBDC 개발을 검토하고 나섰다. 최근에는 국제결제은행(BIS)도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CBDC 개발 논의에 들어갔다. 니모 친은 “앞으로 더 많은 중앙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자체적인 암호화폐 개발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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