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 $130억에 이트레이드 인수
"2008년 금융위기 이래 월가 최대 규모 인수"
이트레이드 BTC·ETH 준비 바통도 이어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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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y Nelson
Danny Nelson 2020년 2월21일 14:30
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가 미국의 온라인 증권 중개업체 이트레이드(E*Trade Financial)를 130억 달러(약 15조 6천억원)에 인수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일 인수 소식을 보도하면서, “모건 스탠리는 이번 인수로 이트레이드가 보유한 520만 개인투자자를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월스트리트에서 진행된 최대 규모의 인수 건”이라고 보도했다. 이트레이드가 관리하는 자산 규모는 3600억 달러로 모건 스탠리의 자산 관리 규모 2조 7천억 달러보다는 훨씬 작다. 그러나 모건 스탠리의 이번 인수는 이트레이드의 고객층을 인수해 본격적으로 개인투자자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초석 다지기로 풀이된다.

관리 자산 규모와는 달리, 500만 명이 넘는 이트레이드의 고객 규모는 모건 스탠리의 300만 명보다 훨씬 많다. 또 모건 스탠리의 고객층이 주로 거액의 기관투자자인 반면, 이트레이드의 고객층은 이른바 ‘제로 수수료 정책’ 덕분에 이트레이드를 택한 개인투자자들이 대부분이다.

이번 인수로 모건 스탠리는 암호화폐 시장 진출에도 좀 더 가까이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이트레이드는 지난해 4월부터 비트코인(BTC)과 이더(ETH) 거래를 준비해왔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이 계획은 이제 모건 스탠리가 이어받게 됐다.

이번 인수로 이트레이드 주주들은 모건 스탠리의 주식을 한 주당 1.0432주씩 배당받게 된다. 그러나 아직 주주 승인 절차가 남아있다.

모건 스탠리는 지난 2018년 말 IBM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를 시험 가동한 바 있다.

앞서 미국의 은행·주식중개 업체 찰스 슈왑(Charles Schwab)도 증권 중개업체 TD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를 인수했다. TD아메리트레이드는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LTC) 서비스를 시험 가동하는 등 암호화폐 영역에 많은 관심을 가진 업체로 암호화폐 거래소 에리스엑스(ErisX)에도 투자한 바 있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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