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금융감독청 “바이낸스에 라이선스 발급한 적 없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addy Baker
Paddy Baker 2020년 2월24일 07:00
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몰타 금융감독청(MFSA)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 라이선스를 발급한 적이 없고, 따라서 당국의 규제 대상에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몰타 금융감독청은 21일 공식 발표를 통해 “바이낸스 측에 암호화폐 사업을 하도록 허가한 적이 없다”며, “바이낸스는 몰타 규제 당국의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청은 최근 한 지역 매체가 ‘몰타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업체’로 언급한 것을 인용해 “바이낸스는 몰타 내에서 암호화폐 사업을 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한 적이 없고, 따라서 금융감독청의 규제 감독 대상도 아니”라고 언급했다.

바이낸스는 2018년 3월 몰타에 사무실을 열고 공식 진출을 선언했다. 각종 규제 장벽에 가로막혀 일본 진출이 좌초된 직후였다. 당시 조셉 무스카트 몰타 총리는 바이낸스 본사의 몰타 이전을 환영하며, 트위터에 “바이낸스 거래소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블록체인 규제에 관한 한 선구적인 국가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해 9월, 바이낸스는 몰타 증권거래소(MSX)와 손잡고 증권형 토큰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몰타 내 암호화폐 친화 은행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바이낸스가 아직 몰타에 정식으로 사무실을 두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코인데스크는 바이낸스 측에 이와 관련해 사실 확인을 요청했으나 기사 출고 시점까지 답변을 듣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트위터에 “비슷한 문제 제기는 늘 있던 일로 딱히 새로울 게 없다”고만 언급했다.

바이낸스가 지난 11일 자로 코인데스크에 보낸 보도 자료에는 발송처가 몰타로 표시돼 있긴 하지만, 본사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주소는 명시하지 않았다.

“탈중앙화된 형태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본사 소재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힐 수 없다. 싱가포르나 미국 등 지사의 위치를 밝히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 다만, 몰타에 운영팀은 두고 있다.” - 조쉬 굿바디, 바이낸스 기관 사업부 총괄

몰타 금융감독청은 “바이낸스가 당국의 관리 감독을 벗어나 영업 활동을 하고 있는지 확인 중”이라며, “2018년에 제정한 가상금융자산법에 따라 몰타 내 모든 암호화폐 관련 업체는 완전한 형태의 라이선스를 획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제보,보도자료 contact@coindesk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