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하이퍼레저패브릭 기반 물류정보 공유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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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정인선 기자 2020년 3월25일 17:00
블록체인 기반 통합 물류 플랫폼 체인포털. 출처=부산항만공사
블록체인 기반 통합 물류 플랫폼 체인포털. 출처=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항만 운영 및 화물 운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통합 물류 플랫폼 ‘체인포털’을 다음달 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주간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체인포털은 그동안 부산항만공사가 별도로 제공하던 물류 정보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블록체인 기반 실시간 정보 공유 시스템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체인포털을 통해 ITT 운송시스템, 터미널 정보조회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ITT 운송시스템은, 다른 부두로 화물을 옮겨 실을 때 선사와 운송사, 터미널 운영사, 운송기사 등에게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그동안은 정보가 단방향으로만 전송돼, 터미널 운영사는 작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웠고, 운송사 또한 효율적 배차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부산항만공사 측 설명이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해양수산부는 2018년 블록체인 공공 시범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항만물류에 활용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컨테이너 부두 간 반출입증 통합 발급 서비스를 구축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2018년 시범사업을 통해 블록체인을 통한 정보 연계를 항만물류에 적용할 수 있는지 타당성을 검증했고, 그 후속 사업으로 지난해 하반기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기반으로 체인포털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신항국제터미널, 부산신항만,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PSA현대부산신항만, 비엔씨티, 부산신항다목적터미널 등으로 구성된 부산 신항에 ITT 운송 시스템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이를 북항으로 확대 적용해 부산항 전체에 블록체인 플랫폼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터미널 혼잡도 개선 △생산성 향상 △컨테이너 반출입 차량 대기 시간 감소 △복화 운송 증대 △배차 효율 상승 등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개발되는 모든 물류 정보를 지속적으로 통합해, 체인포털이 우리나라 대표 물류 서비스로 자리잡고 스마트항만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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