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혁신금융서비스 선정
인가 없이 금융투자업자 업무 위탁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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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정인선 기자 2020년 4월1일 17:00
두나무가 운영하는 비상장주식 안전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1일 선정됐다. 출처=두나무
두나무가 운영하는 비상장주식 안전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1일 선정됐다. 출처=두나무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비상장주식 안전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일 정례회의를 열어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포함한 9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건수는 총 102건이 됐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온라인으로 비상장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원스톱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비상장주식의 매매 주문이 접수돼 매칭이 이뤄지면, 매칭 결과를 매매 주문 접수 및 전달 관련 업무를 위탁받은 증권사에 제공한다. 그 뒤 증권사 시스템에서 결제와 같은 거래가 실제 체결되는 시스템이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비상장주식 안전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1일 선정됐다. 출처=금융위원회
두나무가 운영하는 비상장주식 안전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1일 선정됐다. 출처=금융위원회

현행 자본시장법 제11조와 42조, 시행령 제47조에 따르면, 투자중개업자가 계약 체결과 해지, 일일정산, 매매주문 접수와 전달 등 금융투자업자의 업무를 위탁받으려면 금융투자업 인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금융위는 이같은 규정을 완화해, 두나무가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도 비상장주식 거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상장주식 매매를 중개하게 되면 거래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비상장 주식 투자자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규제 샌드박스의 취지에 부합하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여 혁신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상장주식 판매 관련 사설 사이트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인 피에스엑스도 두나무와 같은 내용의 규제 특례를 받게 됐다. 앞서 지난해 5월 코스콤도 유사한 서비스인 비상장기업 주주명부 및 거래 활성화 플랫폼으로 규제 특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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