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디지털 위안 개발, 의심할 여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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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Pan
David Pan 2020년 4월7일 09:00
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디지털 위안 개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드러냈다.

지난 4일 인민은행은 공식 발표를 통해 “인민은행은 한층 강화된 하향식(top-down) 설계를 바탕으로 디지털 위안에 대한 연구·개발에 의심할 여지 없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지난 3일 인민은행 판궁성(潘功勝) 부총재 주관으로 열린 ‘2020 국가 통화·금·은, 보안 관련 연례 화상회의’에서 인민은행이 언급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매년 이 회의에서는 인민은행이 앞으로 추진할 업무의 우선순위를 논의하고 결정한다.

디지털 위안, 혹은 DC·EP(디지털화폐·전자지불수단)는 적어도 3년 전부터 이 회의의 주요 소재였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보다 분명한 어조로 인민은행의 확고한 개발 의지를 표현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앞서 2018년 회의에서는 “꾸준한 속도”로 개발에 임할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듬해인 2019년에는 국내외 암호화폐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온라인 금융서비스에 대한 기준을 좀 더 엄격히 적용해 디지털 위안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로나19로 실물화폐가 바이러스에 오염됐다는 우려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위안 개발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15일 인민은행은 “앞으로 1~2주 동안 시중에 유통 중인 화폐를 모두 소독하겠다”며 “신규로 6천억 위안(약 100조 원)을 발행해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국제결제은행(BIS) 연구진도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디지털 결제 시스템 도입은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전 세계 중앙은행 간 디지털 통화 관련 논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회의에서 “시중의 통화량을 좀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 내년도 주요 과제로는 위조지폐 단속 강화, 대량의 현금 관리를 위한 테스트 프로그램 도입 등이 올랐다. 회의에는 인민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주요 민간은행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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