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 "코로나에 멈춘 공급망, 블록체인이 도움돼"
물류정보 실시간 공유, 공급망 효율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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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기자
김병철 기자 2020년 4월8일 16:00
컨테이너선. 출처=127071/pixabay
컨테이너선. 출처=127071/pixabay

세계경제포럼(WEF)이 블록체인 기술이 코로바19에 타격을 받은 세계 공급망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이 공급망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여준다는 의미다.

레베카 리아오(Rebecca Liao) 스쿠체인(Skuchain) 공동창업자와 판쯔양(Ziyang Fan) 세계경제포럼 디지털 무역 책임자는 지난 6일 세계경제포럼 블로그에서 이렇게 밝혔다.

리아오와 판은 코로나19로 전세계 공급망에 차질이 생긴 상황에서 물류 현황을 공유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코로나19가 중국에서 크게 확산되던 지난 2월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중국에서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세르비아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시켰다. 현대자동차도 당시 중국에서 자동차용 전기배선장치(와이어 하네스)를 공급받지 못해 국내 공장을 중단한 바 있다. 게다가 아직도 선하증권(BL)을 종이 문서로 주고받는 사례도 많다. 

이들은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관련 기업들이 물류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중앙시스템도 필요 없이 한번만 입력하면 블록체인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이 이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다"면서 "프라이빗이든 퍼블릭 블록체인이든 제대로 만들면 공급망에 활용하기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블록체인이 판매사와 구매사 모두에게 혜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해당 기업들이 직접적인 관계가 없더라도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믿을 수 있는 공급망 관련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면서 "예를 들어 구매사는 신용장(LC) 대신 블록체인상에서 결제를 약정할 수 있고, 판매사는 수익을 더 빨리 인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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