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퍼인터내셔널, 리브라연합 가입
“리브라의 금융 포용 정책 지지” 23번째 회원사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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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hilesh De
Nikhilesh De 2020년 4월21일 07:00
헤퍼인터내셔널이 리브라연합의 23번째 회원사로 가입한다고 밝혔다. 출처=셔터스톡
헤퍼인터내셔널이 리브라연합의 23번째 회원사로 가입한다고 밝혔다. 출처=셔터스톡

글로벌 비영리단체 헤퍼 인터내셔널(Heifer International)이 리브라연합에 회원사로 가입한다고 20일 밝혔다. 헤퍼 인터내셔널은 블로그를 통해 “리브라의 미션인 포용 금융 정책과 경쟁력, 책임 있는 금융 서비스 혁신에 공감한다”면서 저비용으로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리브라연합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자선 단체의 등급을 매기는 웹사이트 채리티 내비게이터에 따르면 헤퍼는 별 4개 만점에 3개를 받았고, 책임성과 투명성 부분에서는 100점 만점에 97점을 받았다.

“우리는 전 세계 빈곤층 농부들이 생산량을 늘리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이들의 매출과 소득을 높여주는 것이 곧 헤퍼 인터내셔널의 목표인데, 농부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가 신용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점이다. ” - 헤퍼 인터내셔널 블로그 발표

헤퍼의 CEO와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피에르 페라리는 “지역에서 대출을 받는 농부들 가운데 너무 높은 이자를 내거나 대출금을 갚지 못해 파산하는 이들이 적지 않으며, 이 때문에 많은 농부가 제때 사업을 확장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리브라연합의 단테 디스파르테 정책·커뮤니케이션 총괄은 트위터에 “75년 이상 전 세계의 기아와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 싸워 온 헤퍼의 리브라연합 가입을 환영한다”고 썼다.

앞서 지난 16일 리브라연합은 ‘글로벌 단일 코인’을 포기하고 개방형 블록체인 계획도 고수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리브라 백서 개정안을 발표했다. 전 세계적인 결제 코인이 될 리브라가 금융 안정성과 통화 주권을 해칠지 모른다는 각국 규제 당국의 우려와 경고에 리브라가 한발 물러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복수의 통화 바스켓에 연동한 스테이블코인을 만들겠다는 계획 대신 단일 법정화폐에 연동한 스테이블코인 리브라를 여러 가지 출시하겠다고 계획을 바꾼 점이 눈에 띈다. 달러에 연동한 리브라, 유로에 연동한 리브라, 영국 파운드에 연동한 리브라, 싱가포르 달러에 연동한 리브라를 각각 발행하는 식이다. 복수 통화 바스켓에 연동한 스테이블코인 출시 계획을 폐기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개별 법정화폐에 연동한 스테이블코인의 조합으로 리브라를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리브라연합의 수정된 계획이 각국 규제 당국과 의회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당장 미국 하원의 실비아 가르시아(민주, 텍사스) 의원은 리브라가 백서 수정안을 발표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정도 변화는 충분하지 않다”고 못 박았다. 가르시아 의원은 앞서 리브라를 증권으로 분류해 규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관리형 스테이블코인 증권 규제법”을 발의했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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