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랩스, 유튜브 고소 "리플 스캠 방치했다"
유튜브 계정 해킹해 리플 송금 유도… "유튜브가 사기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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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기자
김병철 기자 2020년 4월22일 17:00
리플랩스가 공개한 리플 사기 사례. 출처=리플랩스 블로그
리플랩스가 공개한 리플 사기 사례. 출처=리플랩스 블로그

리플(XRP)을 발행하는 리플랩스가 유튜브가 리플 관련 사기 영상을 방치했다며 유튜브를 고소했다.

21일 리플랩스에 따르면, 이 회사와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유튜브 내에서 일어난 리플 사기에 대해 유튜브가 충분히 조치하지 않아 사기 피해자가 발생하고 리플의 평판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유튜브를 고소했다.

리플랩스는 그동안 수십만달러(약 1억~1000억원)에 달하는 리플이 사기를 당했다며, 1만5000달러 규모의 피해사례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기범들은 여러 유튜브 계정을 해킹한 후, 리플의 로고와 갈링하우스의 이름 등을 사용해 리플 공식계정인 것처럼 영상을 올렸다. 이들은 자신의 지갑주소로 리플을 보내면, 더 많은 양의 리플을 공짜로 받을 수 있다고 속인 후 이를 가로챘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CEO의 계정인 것처럼 활동하는 유튜브 사기 계정. 출처=리플랩스 블로그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CEO의 계정인 것처럼 활동하는 유튜브 사기 계정. 출처=리플랩스 블로그

이런 형태의 사기는 유튜브뿐 아니라 트위터, 미디엄 등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발생했다. 갈링하우스는 트위터에서 "수백명이 피해를 봤는데도 소셜미디어 회사들이 이런 류의 사기를 막는데 실패했다. 특히 유튜브는 이런 사기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리플랩스는 고소장에서 이런 사기 영상을 올리는 계정을 발견해 최소한 25차례 알렸지만 유튜브가 신속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유튜브가 사기 영상을 차단하고 더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리플랩스는 "법원이 유튜브의 조치를 명령하지 않는다면, 사기는 계속해서 일어나고 수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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