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암호화폐 지갑 '클립' 3일 정식 출시 "NFT 탑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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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기자
박근모 기자 2020년 6월1일 19:45
클립 서비스 예시 화면. 출처=클립 홈페이지
클립 서비스 예시 화면. 출처=클립 홈페이지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암호화폐 지갑 '클립(KLIP)'이 이틀 뒤인 오는 3일 카카오톡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코인데스크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는 클립 정식 서비스 출시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치고 최종 조율 작업에 들어갔다. 클립 출시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클립은 카카오톡의 서비스 중 하나로 정식 포함되며, 현재는 카카오톡의 다양한 서비스 가운데 상위에 위치할 수 있도록 카카오 쪽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라운드X의 홍보 관계자는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6월 안에 정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말을 아꼈다.

그동안 그라운드X는 클립이 클레이튼의 암호화폐 클레이(Klay)와 클레이튼 기반 토큰(KCT)을 카카오톡 내에서 손쉽게 주고받게 해준다고 강조해왔다. 하지만 단순한 지갑 기능 외에도, 클립에는 대체불가토큰(NFT)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그라운드X와 카카오가 NFT 기능을 도입하는 문제를 놓고 최종 조율중인 것으로 안다.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선물하기나 이모티콘, 프렌즈샵 등에 NFT가 결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NFT(non-fungible token)는 단 하나만 존재하며 위변조가 불가능한 형태의 토큰으로, 각각의 토큰에 고유한 가치를 담을 수 있어 게임 아이템이나 예술품 구입 등에 제한적으로 활용된다. 카카오톡에 클립을 활용한 NFT 기능이 추가되면, 카카오톡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상품과 연동해 NFT를 발행하는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그라운드X가 단순한 암호화폐 거래가 아닌 한발 나아간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강조해온 것과도 부합하는 개념이다.

다만 그라운드X 쪽은 NFT 기능이 당장 탑재되는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카카오톡에서 제공되는 선물하기나 이모티콘 등에 클립의 NFT 기능이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현 시점에서 정식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제공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면서 "그라운드X는 단계적으로 클립의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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