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블록체인으로 가짜뉴스 걸러내는 실험 진행
IBM 기술협력 받아 프로토타입 개념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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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김병철 2020년 6월16일 18:35

뉴욕타임스가 지난 12일(미국 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연구개발(R&D)팀이 2019년부터 시작한 '뉴스의 기원 프로젝트(The News Provenance Project)' 프로토타입의 진행 과정을 소개하고, 블록체인이 가짜뉴스를 걸러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도사진에 메타데이터를 추가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뉴스 소비자는 SNS에서 공유되는 보도사진의 촬영시기, 촬영위치, 촬영자(언론사) 등을 메타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도사진이 엉뚱한 제목이나 맥락으로 공유되더라도 소비자는 가짜뉴스 여부를 가려낼 수 있다. 

뉴욕타임스 '뉴스의 기원 프로젝트(The News Provenance Project)' 프로토타입. 출처=뉴욕타임스 미디엄
뉴욕타임스 '뉴스의 기원 프로젝트(The News Provenance Project)' 프로토타입. 출처=뉴욕타임스 미디엄

뉴욕타임스는 그동안 언론사 2곳과 SNS 플랫폼 1곳을 가상으로 만들어 이 프로젝트의 개념 증명을 진행했다. 언론사들은 서로 스마트계약으로 연결됐고, SNS 플랫폼은 두 언론사가 보도한 사진에 언제든 접근할 수 있는 간단한 조건을 전제했다.

실험은 허가형 블록체인인 하이퍼레저 패브릭 위에서 진행됐으며, IBM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IBM 거라지(IBM Garage)'의 기술 협력을 받았다. 

뉴욕타임스의 프로덕트 매니저인 푸자 레디(Pooja Reddy)는 "(메타데이터를 제공하는) 이 실험은 SNS에서 보도사진을 본 사람들이 사안을 파악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도사진을 왜곡하는 걸 방지하는 데 블록체인이 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아직 연구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고 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2019년 3월 블록체인 활용 프로젝트 팀장 구인 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가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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