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추싱, 디지털위안TF 출범
실질 적용 첫 사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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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ie Zhao
Wolfie Zhao 2020년 7월9일 09:00
출처=디디추싱
출처=디디추싱

중국의 대표적인 차량 예약 서비스 디디추싱이 자체 플랫폼에 중국 디지털 화폐(CBDC) 탑재를 테스트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꾸린다.

디디추싱 대변인은 코인데스크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중국 인민은행 디지털화폐연구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인민은행이 추진하는 디지털 화폐 DCEP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의 DCEP 전략과 운영 계획 아래, 디디추싱의 DCEP 태스크포스는 철저한 안정성과 보안성, 거버넌스 등의 기준에 따라 파일럿 프로젝트를 고안하고 운영할 것이다. 정부가 실물 경제와 혁신 금융 서비스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이번 파트너십은 중국 내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제 간 상호연결을 강화하려는 디디추싱의 구상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디디추싱 디지털위안TF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디디추싱의 시도는 중국 디지털화폐 구상이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디디추싱은 2012년 텐센트가 투자한 디디다처를 전신으로 하며, 2012년 알리바바가 투자한 콰이디다처와 우버차이나 등과 합병하면서 몸집을 키웠다. 주요 투자자는 소프트뱅크, 애플, 알리바바, 텐센트 등으로, 이용자 규모가 5억명에 이르는 등 사실상 중국 전역에서 지배적인 규모의 차량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5월 디디추싱은 자율주행 차량 사업 보조금으로 5억달러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10월 미국 매체 더인포메이션은 디디추싱의 기업 가치를 600억달러로 책정했다.

중국의 디지털화폐 구상은 지난 4월 중순 웨이신, 웨이보 등 중국 SNS를 통해 농업은행이 테스트 중이라는 스마트폰 전자지갑 스크린샷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4개 도시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다거나, 일부 정부기관에서 교통비를 디지털화폐로 지급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번역: 김외현/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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