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 아침브리핑: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역대 최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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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uhn
Daniel Kuhn 2020년 7월14일 11:30
출처=언스플래시
출처=언스플래시

주요 소식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사상 최고 기록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채굴 난이도의 상향 조정은 네트워크 연산력 증대와 신규 채굴기 투자가 증가했음을 나타내는 지표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초부터 줄곧 개당 9100~9500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난이도 조정에 앞서 지난 5월에 비트코인은 4년에 한 번씩 오는 반감기를 지났다. 반감기로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물론 채굴기 생산업체도 큰 혼란을 겪었다.

 

파일코인 채굴자 10명 중 8명은 중국 투자자

파일코인(FIL) 테스트넷 채굴자 상위 10명 가운데 8명이 중국 투자자나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FIL 시스템용 클라우드 채굴 계약과 물리적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기업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파일코인은 분산형 파일 공유 네트워크 참여자에 보상으로 지급하는 토큰이다.

“중국 내 파일코인 열풍은 중국이 오랜 시간 암호화폐 채굴 시장의 터줏대감 역할을 해온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현재 비트코인 연산력 중 65%가 중국에 집중돼 있다.”

 

비트코인 프라이버시 개선 노력 성과

비트코인 프라이버시 문제 해결에 주력해온 코인스왑(CoinSwap)의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코인스왑은 지난 2013년 프라이버시 개선 관련 아이디어를 처음 발표했으며, 이후 크리스 벨처가 이끄는 개발팀이 해당 아이디어를 보완, 발전시켰다. 비트코인 위키(Wiki)는 “코인스왑의 기술 개발로 이제 비트코인은 거래자의 신분 노출 없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동안 비트코인 암호화 기술은 거래 기록을 누구나 볼 수 있어 프라이버시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한계가 끊임없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코인스왑을 비롯한 여러 프라이버시 관련 업체들이 비트코인 익명성을 현금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텔레그램은 법적 구속력 있는 선례 없어”

알빈 헬러스타인 연방 판사가 “텔레그램(Telegram) 관련 법정 다툼은 SEC와 킥(Kik)의 분쟁을 비롯해 기타 유사 사건에 선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러스타인 판사는 “텔레그램 사건에는 어떤 식으로도 법적 구속력이 있는 선례가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6월 ICO를 통해 미등록 증권 1억달러어치를 판매한 혐의로 킥을 고소했다. 이어 올해는 텔레그램을 상대로 같은 소송을 제기해 자체 블록체인 톤(TON) 출시를 막고, 자체 토큰인 그램(gram)도 출시하지 못하게 막았다.

 

싱가포르 CBDC 상용화 임박

싱가포르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통화(CBDC)의 시험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착수한다. 싱가포르는 지난 2016년부터 싱가포르 통화청(MAS)과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Temasek) 주도로 정부의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우빈(Ubin)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프로젝트에는 미국의 투자은행 JP모건도 참여했다.

 

간추린 뉴스

 

심층 분석

몇 달 전부터 이어진 체인링크(Chainlink)의 상승세가 그칠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개방형 금융 생태계로의 통합과 자신들을 ‘해병대’라 칭하는 충성도 높은 체인링크 사용자들의 ‘링크 마린(Link Marines)’ 밴드에 힘입어 연일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 메사리(Messari)의 라이언 셀키스는 6일 아침 이러한 추세에 대해 트위터에 “완전 희석 기준으로 링크(Link) 가격이 8달러를 찍었다. 코인베이스의 지난 가치평가보다 높다”는 글을 올렸다. 거대한 금융 시스템의 일부분에 불과한 체인링크로서는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체인링크는 이더리움 기반의 데이터 전송 시스템으로 다른 탈중앙화 프로젝트에 데이터를 제공한다. 코인데스크가 앞서 보도했듯이 업계 관계자들은 링크의 가격 상승이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의 기술 의존도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펀더멘탈 덕분인지 시장의 추세를 따라가지 않았다가 손해 볼지 모른다는 공포(FOMO, fear of missing out) 때문인지 명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가트너 연구소의 과대광고 주기(Hype Cycles) 이론을 살펴보기엔 적기임이 분명하다.

가트너에 따르면, 신기술의 도입 과정에는 예측 가능한 주기가 있다. 과대광고 주기는 초기 혁신기로 시작해 과장된 기대감으로 인한 거품기, 기대감이 꺼지는 환멸기, 이용자와 시험 프로그램이 증가하는 성숙기를 지나 다수에 의해 채택되는 안정기에 진입한다. 이 이론은 기술이 인기를 얻으면 거꾸로 작용하기도 한다. 체인링크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체인링크 플랫폼이 현재 성숙기를 지나고 있다고 믿는다. 반면, 비판적인 사람들은 링크가 과장된 기대감이 팽배한 거품기를 지나고 있으며 앞으로 가격 폭락이 일어나 다시는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최근 체인링크의 추세가 과대광고인지 아니면 과대광고 주기를 따라가고 있는지 명확한 답을 내놓을 수는 없지만, 코인데스크의 노엘 애치슨 리서치팀장은 최근 도지코인 열풍과 비상식적인 주식시장 과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시장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방향으로 갈 때, 펀더멘탈이 중요하지 않은 듯 보일 때, 시장의 규칙은 다시 쓰이고 있거나 심지어 버려지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면 된다. 우리는 현재 파괴적 창조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르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새로운 혁신의 물결이 생겨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물결 속에서 새로운 자산 유형이 새로운 포트폴리오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도 모른다.”

 

시장 동향

소수의 고래에서 다수의 소액 투자자로

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최소 1만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주소는 현재 103개로 1년 넘는 기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 두달 동안 소위 ‘고래’라 불리는 비트코인 다량 보유 주소의 수가 8%가량 감소했다. 이러한 고래 주소 수의 감소가 비트코인 가격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는 좀 더 분석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약한 매수세를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지만, 최근 추세를 분석해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탈중앙화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 최소 단위가 1개, 0.1개, 0.001개인 주소의 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소유권이 비교적 소수의 고래에서 다수의 소액 투자자들로 옮겨가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칼럼

하이퍼 스테이블코인화

스위스 금융기관인 스클로버그(Schlossberg & Co.,)의 파스칼 후글리 최고 연구개발책임자는 블록체인에서 구현되는 크립토 달러(crypto dollar)인 스테이블코인이 유로달러(eurodollar)의 역할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달러는 미국 밖에서 민간 부분의 달러 조달 시스템을 만들고자 했던 시도였지만,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반해 크립토 달러는 대부분 전통적인 미국 주도의 금융 시스템에서 벗어나 있다. 크립토 달러 시스템은 자체적인 감사 기능 덕분에 그림자 금융(shadow banking)에 의존하는 기존의 유로달러 시스템보다 훨씬 투명하다.”

 

크립토 투자 소식: 가치의 해석

노엘 애치슨 코인데스크 리서치팀장은 지난주 다지코인(dogecoin) 투자를 부추기는 틱톡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다지코인 가격이 폭등한 현상에 대해 살펴봤다.

“암호화폐의 펀더멘탈이나 잠재력과는 무관한 현상이며, 심지어 정부 지원금과도 관련이 없다. 다수의 관련 영상에서 다지코인을 ‘주식’으로 간주한 것으로 보아 참여자들 대부분은 암호화폐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단순한 조작이다. 하지만 다음 세대 투자자들이 시장은 그저 의미 없는 도박이고 조작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면, 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시장이 그들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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