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 아침브리핑: 체인링크, 이더리움 리제네시스, 암호화폐 세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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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uhn
Daniel Kuhn 2020년 7월15일 10:50
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주요 소식

비트고, 자금이동규칙 준수 위한 API 지원

암호화폐 수탁서비스 업체 비트고(Bitgo)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AML)의 자금이동규칙(Travel Rule) 준수를 위한 API를 지원한다. 자금이동규칙은 1천달러 이상을 거래할 경우 송금인과 수령인을 명시하고, 이들의 개인정보도 함께 기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비트고의 API 지원은 자사 고객들이 매번 지갑 정보를 확인하고 개인 식별정보를 전송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바이낸스 암호화폐 직불카드 출시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암호화폐 직불카드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유럽경제 지역에서는 8월부터 카드를 신청할 수 있고, 이후 영국 등으로 서비스 가능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바이낸스는 최근 온라인 결제 업체 스와이프(Swipe)를 인수하며 직불카드 출시를 준비해왔다. 카드 소지자들은 비자(Visa) 거래를 지원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다. 현재 지원하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바이낸스코인, 스와이프코인, 바이낸스 USD 등 4종류다.

 

체인링크에 대한 소비자 관심 급증

이더리움 기반 데이터 전송 시스템 체인링크(Chainlin)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구글 트렌드(Google Trend) 분석 결과 지난주 '체인링크'에 대한 검색 지수는 100점으로 전 주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검색 지수 100점은 해당 검색어가 특정 기간 구글 트렌드가 정한 최대 검색량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이더리움 개발자, 리제네시스 제안

메커니즘을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바꾸는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가 임박해오고 있다. 이 가운데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프로젝트 거래가 늘어나면서 네트워크 노드의 계좌 잔액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이더리움 기반 거래가 늘고 있다는 건 분명 반가운 신호지만, 업그레이드를 앞둔 지금 시점에서는 무조건 반길 만한 일은 아니다. 이에 대해 독립 개발자 알렉세이 아쿠노브는 블록체인 호환성을 보장하는 코스모스(Cosmos)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아쿠노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솔루션을 ‘리제네시스(ReGenesis)’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24일 이더리움 개발 포럼 이더리서치(EthResearch)에 게재했다. 리제네시스의 골자는 특정 노드의 지분을 없애고, 이들을 수학 증명으로 대체함으로써 기존의 이더리움 1.0 버전에서 지분증명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들을 흡수하자는 것이다.

 

영국 중앙은행 총재 “수년 내 CBDC 발행할 것”

영국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ank of England)이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 총재는 지난 13일 영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CBDC 발행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일리 총재는 “CBDC가 도입되면 결제 영역뿐 아니라 사회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다각도로 깊이 있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BDC는 아주 중요한 사안으로 일단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수년 내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간추린 뉴스

  •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의 이복형제가 지난해 대가성 돈을 받고 한 블록체인 행사에 연사로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 코로나19로 블록체인 관련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출시될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의 발표 장소가 마땅치 않아 고민하고 있다.
  • 블록체인 관련 패러다임의 변화가 비트코인코어(Bitcoin Core) 개발자들에게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 지난 5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을 둘러싼 각종 환경 변화가 잇따르고 있다.

 

세금 납부일

미국에서는 세금 납부기한을 하루 앞두고 암호화폐 보유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원래는 4월15일인데, 코로나19로 3개월 연장)

코인데스크의 니킬레시 데 기자는 국세청(IRS, Internal Revenue Service)의 암호화폐 세금 관련 지침이 탈중앙화 기술로 가능해진 여러 혁신적 금융 툴과 관련해 정확한 기준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스테이킹을 통한 수동적 수입, 과다차입 마진거래, 에어드롭(airdrop)이나 하드포크(hardfork)로 얻은 암호화폐 등은 이미 예전부터 있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이와 관련해 세금을 얼마를 내야 할지 몰라 애를 먹고 있다. 그 이유는 국세청이 이러한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와 관련한 세금 발생액이나 유형을 명확히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세금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국세청이 분명히 해준 것이라고는 납세자들이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나 다른 암호화폐로 바꾸어 수익 또는 손실을 기록한 경우, 에어드롭이나 하드포크로 암호화폐를 취득한 경우, 또는 스테이킹이나 채굴로 수익을 얻은 경우에 세금 신고를 해야 한다는 원칙을 천명한 것이 전부였다.”

공인회계사이자 ‘기업가와 사업 고문을 위한 궁극적 비트코인 사업 가이드’의 저자인 커크 필립스는 “국세청은 납세자들이 궁금해하는 지침을 10년도 더 지나서 발표한 적도 있다. 이런 경우 예기치 못한 결과를 낳기도 하며, 개인과 기업이 관련 규정을 꼼꼼히 검토해 정확히 납부하는 대신 대충 정산하고 세금을 내게 만든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세청이 세금납부 의무에 관한 지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실질적인 납세 지침은 감사나 조세 법원에서 나온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필립스는 지적했다. 또한, 국세청의 서비스 중 하나인 ‘납세자 보호 서비스(Taxpayer Advocate Service)’가 작년 여름에 암호화폐 보유자들에게 보낸 서한이 납세자들의 사생활 보호와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매우 아이러니하다.

한가지 더 아이러니한 것은 초창기 비트코인은 정부와 중앙의 권력에 대한 반대 기조가 훨씬 강했는데, 현행 세금 제도가 비트코인 대중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사실이다.

 

시장 동향

비트코인의 낮은 변동성 이후... 가격 오를까

요즘 계속되는 비트코인의 저변동성 추세는 2018년 11월 하반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40% 급락하기 전 보였던 정체기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변동성 밴드와 20일 이동평균 사이의 스프레드를 살펴보면 이번 정체기는 지난번과는 다르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코인데스크의 옴카르 고드볼 기자는 “낮은 변동성이 오래 지속되면 그 후엔 어느 방향으로든 거센 움직임으로 이어진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나 최근 통화 및 재정적 경기부양책이 쏟아지고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3월 저점 대비 3배나 상승한 거시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하락장보다는 상승장이 올 확률이 더 높다.

 

별볼일 없는 코인 지수의 반란

일명 ‘별볼일 없는 코인 지수(Shitcoin Index)’라 불리는 미미한 시가총액 암호화폐 50개를 토대로 만들어진 선물 지수가 올해 들어 지금까지 114% 상승했다. 2019년 파생상품 거래소 FTX가 만든 이 지수는 지난 13일 106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그 전 3일 동안에도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선물 지수의 상승률은 올해 비트코인보다 88%P 높다.

 

칼럼

암호화폐 금융의 마인크래프트

디파이언트(Defiant)의 창립자이자 이더리움 역사에 관한 첫 책 ‘무한한 기계(The Infinite Machine)’의 저자인 카밀라 루소는 이더리움이 5년 전 세웠던 목표를 많은 부분 성취했다고 평가했다. 5년 전 이더리움의 목표는 ‘암호화폐 금융의 마인크래프트(Minecraft)’가 되는 것이었다. (마인크래프트: 사용자가 건물 등을 원하는 대로 만들고 지을 수 있는, 자유도가 높은 비디오 게임) 토큰 출시에서부터 탈중앙화 거래소와 신규 파생상품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이더리움은 현재 개방형 금융 시스템의 기저 레이어 역할을 하고 있다. 루소는 이더리움의 향후 5년에 대해서 “이더리움의 특성을 좀 더 강화하고 현재의 금융 애플리케이션들을 더욱 탄탄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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