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차입경영' 비트팜스 분석
자금 대출, 소유권 분배 없어 좋지만, 채굴장 발목 잡는 ‘양날의 검’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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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 Yamamoto
Matt Yamamoto 2020년 7월28일 14:00
채굴. 출처=미국 의회도서관
채굴. 출처=미국 의회도서관

기업형 비트코인 채굴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자본이 필요하다. 채굴 장비 마련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을 발행하면 투자자에게 지분을 나눠줘야 하므로 채굴 업체들은 채권을 발행하는 차입경영(debt financing) 방식을 떠올랐다. 그러나 채굴 산업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대출 이자율이 높고 담보 요건도 까다로운 경우가 많다. 특히 이러한 차입경영 방식은 캐나다의 비트팜스(Bitfarms)처럼 사업 확장을 꾀하는 비트코인 채굴장에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비트팜스는 캐나다의 가장 큰 비트코인 채굴기업 중 한 곳으로, 5개 시설에서 ASIC 채굴기 2만9천여대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비트팜스는 도미니언캐피털(Dominion Capital)에서 2천만달러를 빌려 전체 가용 해시레이트를 큰폭으로 높였다. 코인데스크는 비트팜스의 재정 상태를 분석하고,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에 대한 비트팜스의 상환 능력을 측정했다.

 

요점

  • 기본적으로 비트팜스는 고성능 채굴기를 갖췄고, 적정 수준의 요금으로 전기를 이용하고 있어 수익을 내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 다만 비트팜스는 이자율이 높고 최종 상환 금액이 불균형적으로 큰 대출을 받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말 갚아야 할 자금이 2천만달러가 넘는 데다가 테라해시(TH)당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 비트코인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하지 않을 경우 비트팜스는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효율성이 높은 채굴 장비를 새로 마련해 사업을 확장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
  • 그러나 이미 받아 놓은 대출의 계약 조건과 제약에 따라 비트팜스가 주식이나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여력이 제한된 만큼 비트팜스에 주어진 선택지는 매우 협소한 상황이다.
  • 전체 보고서 읽기.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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