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 아침브리핑: 플러스 토큰, 카르다노, 티제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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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uhn
Daniel Kuhn 2020년 7월31일 12:30
출처=언스플래시
출처=언스플래시

주요 소식

카르다노, 셸리 하드포크 완료

카르다노(Cardano)가 지분증명(PoS) 합의 메커니즘으로 운영된다. 카르다노 개발사 IOHK는 지난 30일 카르다노가 중앙집중형 바이런(Byron) 네트워크에서 분산형 셸리(Shelley) 네트워크로 하드포크를 마쳤다고 밝혔다. 카르다노는 오픈소스형 스마트계약 플랫폼으로 이더리움의 대항마가 되겠다며 출시됐다. IOHK는 “앞으로 1년만 지나면 수백 가지 자산이 셸리 블록체인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르다노의 에이다(ADA) 토큰을 보유한 사용자는 지분증명 위임 절차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후 수개월에 걸쳐 새로운 지배구조인 카탈리스트(Catalyst) 프로젝트를 포함, 추가적인 시스템 보완과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 공안부, 7조원 규모의 암호화폐 신용 사기 용의자 체포

중국 공안부가 57억달러, 약 6조 8천억원 규모의 플러스(Plus) 토큰 신용 사기를 주도한 용의자 27명을 검거했다. 국제 공조를 통해 또 다른 핵심 용의자 82명도 체포했다. 이번 사건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를 빌미로 총 200만명에게 돈을 갈취한 신용 사기다.

 

디지넥스 나스닥 우회 상장 올해 마무리될 듯

디지넥스(Diginex)가 출시한 파생상품 거래소 에쿼스(EQUOS.io)가 올해 말 나스닥에 우회상장 절차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디지넥스는 30일 “에쿼스와 8i 엔터프라이즈 애퀴지션의 합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넥스는 나스닥 상장사인 8i 엔터프라이즈 애퀴지션(8i Enterprises Acquisition)을 인수해 기업공개를 진행하는 이른바 ‘우회 상장(backdoor listing)’을 추진해왔다. 주주들의 승인 절차까지 무사히 통과되면, 디지넥스는 홍콩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인수·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 방식으로 나스닥에 진출하는 기업이 된다. 리처드 바이워스 디지넥스 CEO는 “우회 상장 방식은 일반적인 기업 공개 방식보다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티제로, 대규모 구조조정 및 연봉 삭감

증권형 토큰 거래 플랫폼 티제로(tZERO)가 투자금 유치를 앞두고 대규모 구조조정 및 연봉 삭감을 단행했다. 사움 누르살레히 티제로 CEO는 “각종 법무 비용과 인건비 축소, 경영진 연봉 삭감 등으로 현금 사용률을 지난해보다 45%나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티제로의 모회사 오버스탁(Overstock)은 지난 2018년 ICO를 통해 1억3400만달러, 약 1600억원을 투자금으로 유치했다. 그러나 목표했던 2억 5천만달러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규모였다. 이후 올해 4월 중국의 골든샌즈(GoldenSands) 캐피털로부터 5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바이낸스, 법정화폐로 암호화폐 거래할 수 있는 바이낸스 호주 출범

바이낸스가 법정화폐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바이낸스 호주(Binance Australia) 거래소를 출범했다. 바이낸스 호주 대변인은 “바이낸스 호주는 바이낸스와 분리된 별도의 업체로 호주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로 정식 승인받은 인베스트바이비트(InvestbyBit)가 직접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호주는 호주의 금융 규제기관인 금융정보분석센터(AUSTRAC)로부터 정식 인가까지 받은 상태다. 인베스트바이비트는 지난 2018년 바이낸스가 250만달러에 인수한 트래블바이비트의 자회사다.

 

간추린 뉴스

  • 분산형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블루젤(Bluzelle)이 메인넷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가 블록체인 기반 채권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
  • 코인베이스(Coinbase)가 스테이블코인 다이(Dai) 토큰 보유자에게 연간 2%의 이자를 제공한다.
  • 인도에서는 암호화폐 해킹에 노출될 위험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해병대가 정부가 지급하는 모바일 기기에 암호화폐 채굴 앱을 설치하지 못하게 했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반독점 청문회

지난 29일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에서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의 반독점 문제를 다루기 위한 청문회가 열렸다.

대표적인 미국의 IT 대기업 4곳이 스타트업을 초기에 인수해 기술을 흡수하는 식으로 무너뜨렸거나 경쟁을 저해하는 기업 행위를 관행적으로 지속해왔다는 문서와 증언들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는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2011년 구글은 거의 일주일에 하나꼴로 기업을 인수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이는 소비자의 권익을 높이기 위한 시장 통합이 아니라 데이터와 혁신에 대한 기업의 통제를 유지하기 위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더 버지(The Verge)의 케이시 뉴턴은 청문회가 음모론을 언급한 것을 포함해 주제에서 너무 벗어나 있었고 기술 혁신이라는 주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연방 정부가 반독점에 관한 의미 있는 조처를 할 준비가 되었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소위원회 위원들은 나와 마찬가지로 테크 기업들의 힘이 너무 커졌고, 이제는 이들에 대한 규제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인식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인식은 테크 업계의 한 부분인 암호화폐 분야에도 퍼지고 있다. 비영리 암호화폐 연구기관인 코인 센터(Coin Center)의 제리 브리토는 청문회 중간에 “나를 따라 해보시오. 반독점법은 경쟁사가 아닌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트위터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키로어(Hackylawer) 창시자인 엘리자베스 레니에리스는 ‘감시자본주의의 시대’ 저자 소샤나 쥬보프의 말을 간결하게 인용했다. “감시자본주의는 인간의 경험이 행동 데이터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공짜 원재료라는 일방적 주장을 한다.” 

암호화폐 업계는 거대 테크 기업이 쓰는 인터넷상의 목조름 수법을 일찌감치 알아챘다. 정부의 조치를 기다리는 대신, 기술자와 개발자들은 이 시스템에서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했다.  

아직은 틈새시장에 불과하지만, 암호화폐 업계의 새로운 시스템은 정부를 포함해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이 그 역할을 하는 일명 ‘민간 정부’에도 대안을 제시한다.

 

시장 동향

과열인가, 지나친 우려인가?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이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과열 매수 현상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가격이 다시 급락할지 모른다며 우려하기 시작했다.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지수(BPI)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7일 11319달러까지 오르며 2019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급등으로, 14일 상대 강도 지수(RSI, relative strength index)는 80.00까지 올랐다. 상승장이 과열됐다는 뜻이다. 하지만 영국 런던에 있는 에테르나 캐피털(Eterna Capital)의 아심 아마드 공동 최고투자책임자는 RSI가 70이 넘는다고 반드시 가격 하락이 오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상승장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이 11000달러 이상에 거래된 지난 29일 비트코인 주소의 93%가 수익을 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갑 잔고 기준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지를 파악한 것이다. 비트코인 거래가가 11500달러였던 지난 2019년 7월과 8월에는 비트코인 주소의 90% 이상이 수익을 냈었다. 이러한 주소들은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이 11400달러까지 급등하며 11개월 만에 가장 큰 수익을 냈다. 그동안 비트코인은 낮은 가격의 장기 투자가 이어졌었고, 이동량도 지난해 대비 40% 이상 낮았었다.

 

연준 '제로금리' 동결

지난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제로금리(0%~0.25%)를 유지함과 동시에 장기국채(Treasury bonds) 매입을 지속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상황은 코로나19의 유행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달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빠르게 번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시장이 제대로 기능하도록 하기 위해 연준이 매달 시행하는 800억달러의 채권 매입에 50억달러를 더 추가로 발행해 시장에 풀었다는 사실은 언급되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때라는 신호로 풀이된다.

 

기술 관련 소식

5억달러 수수료 절감 방법

비트코인 스타트업 베리피(Veriphi)가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를 절감하는 방법을 연구해 결과를 발표했다.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업체나 이용자들이 세그윗(SegWit)과 일명 배칭거래(transaction batching)로 불리는 기술을 사용하면 수수료를 5억달러 이상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2017년 비트코인에서 서명 부분을 분리한 업데이트인 세그윗은 블록당 거래 공간을 늘려주고, 배칭거래는 말그대로 여러 거래를 한꺼번에 보냄으로써 각각 보냈을 때보다 비용을 절감해준다. 평균 수수료는 거래당 3달러지만 수요와 거래량이 늘면 증가한다.

 

자율성 갖춘 에이브(Aave)

암호화폐 대출회사 에이브(Aave)가 대출 프로토콜의 소유권을 토큰 보유자들이 만들고 승인한 ‘제네시스 거버넌스(genesis governance)’에 넘겨주며 완전히 자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난다. 이름이 바뀌기 전엔 이더랜드(EthLend)라 불렸던 에이브는 2017년에 ICO로 162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고, P2P 방식의 대출 프로토콜을 출시했다. 그 후 이름을 에이브로 바꾸고 좀 더 역동적인 자산 상장과 네트워크 유동성, 그리고 변동 금리가 가능한 ‘풀드 프로토콜(pooled protocol)로 전환했다. 2020년 1월에 이더리움 기반 대출 프로토콜을 출시한 에이브는 당시 새로운 디파이(DeFi) 상품인 플래시 론(flash loan)을 처음으로 도입한 프로토콜 중 하나였다. 그리고 이제는 유동성을 제공하는 대가로 네트워크로부터 보상을 받는 유동성 채굴(liquidity mining)도 도입할 계획이다.

 

칼럼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가능성

모바일 네트워크 업체 고테나(goTenna)의 글로벌 메쉬랩스(Global Mesh Labs) 이니셔티브 소속 탈중앙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 리처드 마이어스는 사람들이 인터넷 연결성에 대한 대가를 법정화폐로 지불하는 한, 온라인 검열은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통신 이용료를 법정화폐로 지불하는 한, 정부나 기업의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검열에서 완전히 벗어나려면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구독자나 광고주로부터 익명으로 요금을 거둘 수 있어야 한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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