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클래식(ETC), 또다시 51% 공격 받아
일주일만에 두번째 공격… 4000개 블록 재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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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bastian Sinclair
Sebastian Sinclair 2020년 8월6일 17:44
출처=이더리움클래식(ETC) 웹사이트 캡처
출처=이더리움클래식(ETC) 웹사이트 캡처

이더리움클래식(ETC)이 6일 일주일 만에 두번째 51% 공격을 받아 4000개 이상의 블록이 재편됐다.

채굴 풀 이더마인(Ethermine)의 모기업인 비트플라이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51% 공격으로 이더리움클래식 블록이 재편됐다고 6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으로 이더리움클래식 결제, 인출, 예금 등이 모두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아직 공격자가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재편된 거래이력은 현재 이더리움클래식 네트워크에서 가장 긴 체인이다. 그러나 이더마인 등 이더리움클래식 채굴자들은 여전히 짧은 버전의 네트워크에서 채굴을 계속하고 있다.

이더리움클래식 개발자들은 비트플라이의 공지 몇분 전 트위터를 통해 거래소와 채굴 풀은 "모든 예금과 들어오는 거래에 대한 확인 시간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51% 공격이란 블록체인 네트워크 해시파워의 절반 이상을 장악한 채굴자가 이미 발생한 거래를 삭제하고, 새로운 거래로 대체하는 것으로 이중 지불(Double-spend)이 발생한다. 이더리움클래식 해시 파워는 지난 3일 1.6T/s에서 보도시점 기준 1.3T/s까지 20% 가까이 떨어졌다.

블록체인 분석기업 비트쿼리(Bitquery)에 따르면, 지난 7월29일~8월1일에도 이더리움클래식에 대한 51% 공격이 있었다. 이더리움클래식 개발자들은 8월1일 공격에 따른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트쿼리는 공격자가 약 17.5BTC(20만4000달러)를 지불해 공격용 해시파워를 얻었으며, 80만ETC(약 560만 달러) 상당을 이중지불 처리했다고 밝혔다.

6일 벌어진 51% 공격의 금전적 가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더리움클래식은 블록 생성당 23.44달러를 보상으로 받는 만큼, 공격자는 블록 보상만으로도 9만3760달러를 벌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더리움클래식 개발자들은 노드 운영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비수(Besu)나 멀티게스(Multi-Geth)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이더리움 클래식의 가격은 보도시점 7.10달러로 24시간 대비 0.69% 하락했다. 

비탈릭 부테린은 트위터를 통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합의 알고리듬을 전환하는 '이더리움2.0'처럼 "이더리움클래식도 Pos로 전환하는 게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 김병철 코인데스크코리아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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