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아침브리핑: 이더리움클래식에 또 51% 공격, 일렉트럼 월릿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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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uhn
Daniel Kuhn 2020년 9월1일 12:25
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주요 소식

이더리움클래식, 또다시 51% 공격받아

이더리움클래식(ETC)이 지난달 29일 또다시 51% 공격을 받았다. 8월에만 무려 세 번이나 공격을 받았다. 이번 공격은 이틀간 채굴된 블록 7천개 이상을 재구성했다. 앞서 각각 3693블록, 4000블록을 재구성한 1, 2차 공격보다 공격 범위가 훨씬 넓다. 이번 공격도 암호화폐 채굴 업체 비트플라이(Bitfly)가 제일 먼저 포착했다. ETC 네트워크 개발을 지원하는 ETC 협동조합은 “이번 공격에 대해 알고 있으며, 관련자들과 협력해 제안받은 각종 솔루션을 최대한 빨리 시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FTX는 ETC 무기한 선물 거래를 재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발생한 두 차례 공격 이후 오케이엑스(OKex)와 코인베이스(Coinbase)는 각각 ETC 상장을 폐지하고 ETC 입출금 확인 절차를 대폭 강화했다. ETC랩스는 추가로 보안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했다.

 

미국 시그니처 은행, 디지털자산 기업 40곳에 2천만달러 지원

미국의 대표적인 친 암호화폐 은행으로 꼽히는 시그니처 은행(Signiture Bank)이 정부가 발표한 급여보호프로그램(PPP)에 따라 디지 자산 기업 40여곳에 2천만달러, 약 24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 애초에 발표한 지원 액수보다 대폭 늘어난 규모다. 시그니처 은행의 조셉 디파올로 CEO는 “대출받는 업체명과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진 않겠지만, PPP 대출 규모를 늘린 것은 암호화폐 업체를 지원하는 다른 은행들이 PPP 대출을 지원할 만한 여력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코인데스크는 JP모건체이스, 실리콘밸리 은행, 크로스리버 은행 등 다수 은행이 암호화폐 업계에 최소 3천만달러, 약 360억원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정부의 코로나19 긴급구제책에 따라 시그니처 은행은 19억달러, 약 2조 2천억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이는 전체 은행이 지원한 총액 3500억달러 가운데 약 0.55%다.

 

비트코인 지갑 일렉트럼 사용자, 백도어 해킹으로 1400BTC 분실

비트코인 지갑 일렉트럼(Electrum) 사용자가 구버전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이후 비트코인 1400개를 분실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1620만달러, 약 190억원 상당의 자산이다. 해당 사용자는 지난달 30일 깃허브 게시판에 “지갑을 다운로드하고 보안 팝업창을 설치하면 사용자의 비트코인 잔액 전부가 특정 해커의 지갑으로 전송됐다”고 밝혔다. 이에 일렉트럼 사용자로 추정되는 또 다른 인물은 “일렉트럼 사용자는 누구나 자신의 서버를 운영하거나 자신이 신뢰하는 서버를 사용할 수 있다”며, “사용자가 일렉트럼과 다른 소스에서 지갑을 다운로드하고 서명을 확인하지 않으면 백도어를 설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건설은행, 디지털 위안 지갑 출시 후 돌연 중단

디지털 위안의 공식 지갑이 예고 없이 출시했다가 지난 주말 돌연 서비스를 중단했다. 중국 4대 국유 민간은행 중 하나인 중국건설은행(CCB)은 자사 모바일앱을 통해 접속할 수 있는 디지털 위안 지갑을 출시했다. 이 지갑은 은행 계좌와 연결된 전화번호로 등록돼 은행 자금과도 연계되도록 설계됐다. 건설은행이 정확히 언제 지갑 서비스를 출시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서비스가 중단되기 직전인 지난 29일, CCB가 디지털 위안 지갑을 출시했다는 소문은 중국 내 암호화폐 업계와 언론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현재 앱에서 ‘디지털 통화’를 검색하면 “해당 기능은 아직 공식적으로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기다려 주십시오.”라는 메시지만 뜬다.

 

미국 국세청 “암호화폐 소액 거래도 과세 대상”

미국 국세청은 1달러 미만의 암호화폐 소액 거래도 과세 대상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과세 기준과 관련한 질의응답에서 국세청 관계자는 “암호화폐는 실제 화폐의 대체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연방정부의 소득세 과세 대상”이라고 언급했다. 암호화폐도 일종의 현금으로 간주하는 셈이다. 암호화폐 보상으로 간주되는 소액 거래는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긍정적인 리뷰를 남기고 받는 보상, 게임을 다운로드해 특정 점수나 단계에 도달했을 때 받는 보상, 온라인 퀴즈의 정답을 맞히고 받는 보상, 온라인 서비스에 계정을 등록하고 받는 보상 등이 모두 포함된다.

 

간추린 뉴스

 

오케이엑스와 후오비, 두 대형 거래소의 치열한 세력 다툼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Ex)와 후오비(Huobi)가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존재 자체가 부정되기 일쑤인 중국 시장에서도 자웅을 겨루고 있다.

이 둘의 경쟁은 2018년 오케이엑스 CEO였던 크리스 리가 후오비의 글로벌 사업개발 부문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시작됐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자문 기업 시노글로벌캐피털(Sino Global Capital)의 매튜 그레이엄 CEO는 두 회사의 경쟁에 대해 “오케이엑스와 후오비 사이에는 자연적으로 마찰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둘 다 국제무대에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지만, 여전히 기반은 중국 사용자들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두 기업의 중국 내 세력 다툼은 암호화폐의 불법성 맥락에서도 발생했다. 후오비는 공식적으로 중국 암호화폐 시장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한 후오비 대변인은 “중국에 암호화폐 시장은 없다. 이는 불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오비 웹사이트 트레픽의 약 3분의 1은 중국인 이용자의 몫이다. 반면 오케이엑스의 중국인 이용자는 14% 정도다.

수량화하기 더 쉬운 경쟁 분야도 있다. 오케이엑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이며, 미결제 약정의 규모는 12억6천만달러에 달한다. 후오비는 12억5천만달러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은 신규 파생상품 출시로 이어졌다.

하지만 진정한 승자는 누가 중국 정부의 혜택을 받는 위치를 차지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작년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블록체인의 ‘기회를 잡을 것’이라며 디지털 위안 시범 사업, 오픈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네트워크 확립, 그 밖의 디지털 인프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는 후오비가 오케이엑스보다 한발 앞선 것으로 보인다. 후오비의 중국 지점이 중국 정부 주도의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 발전연맹(Blockchain-Based Service Network (BSN) Development Alliance)’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이 연맹은 중국 내 가장 영향력 있는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 제공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장 동향

비트코인 8월 수익 예상

비트코인이 2017년 8월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8월에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증시 수익률과 비교하면 여전히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지수(BPI)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1161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8월 한달 동안 2.27%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S&P500의 8월 수익률은 7.25%다. 비트코인은 지난 8월 17일 12400달러를 넘어서며 2020년 최고기록을 경신한 뒤 상승세가 꺾이며 11100~11800달러선에서 거래돼 왔다.

 

기술 관련 소식

웹3.0 지갑

개인키(private key) 관리 전문업체 토러스(Torus)가 웹3.0을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크롬(Chrome)과 브레이브(Brave)의 원클릭 브라우저 확장판을 출시했다. 티키(tKey)라고 이름 붙은 신규 제품은 이중 인증(2FA)의 사용자 맞춤 버전으로, 토러스 지갑에 한번에 로그인할 수 있고 휴대폰 같은 다른 전자기기를 보호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티키는 바이낸스(Binance), 이더리움 네임서비스(ENS), 이더스캔(Etherscan), 매틱 네트워크(Matic Network), 온톨로지(Ontology), 스케일(Skale), 텐더민트코어(Tendermint), 질리카(Zilliqa)를 포함하는 토러스 네트워크상의 노드와 사용자 사이에 사용자 개인키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민감한 데이터를 분리해 분산시킨다.

 

칼럼

연준 발표, 암호화폐 업계에 엄청난 변화 가져올 수도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오랫동안 고수해왔던 2% 목표치보다 인플레이션이 높아져도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용인하겠다고 발표했다. 노엘 애치슨 리서치팀장은 파월 의장의 발표가 중앙은행의 역할에 엄청난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며, 암호화폐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0년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이 하나 있다면 추정은 지속적이지 않다는 것, 그리고 우리 모두가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탈바꿈하는 시대에 장벽은 더 빠르게 무너진다. 변화는 그 자체가 익숙하지 않아 불편할 수 있지만, 언제나 기회를 뜻하며 예기치 못한 분야에서는 더욱 그렇다. 암호화폐 업계의 경우 이것은 우리가 바라던 바다.”

 

인플레이션 해결책

코인데스크 컬럼니스트이자 ‘프리드먼은 왜 헬리콥터로 돈을 뿌리자고 했을까: 모두를 위한 양적 완화 옹호론’의 저자 프란시스 코폴라는 2% 목표치 아래에서 유지되던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키는 한 가지 방법은 사람들에게 돈을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오늘날 세계 지도자들에게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무덤에서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인플레이션 상승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파월 양반, 사람들이 소비하도록 만드시오. 빠른 물가 상승을 용인하겠다고 발표하는 것으로는 이 목표를 이룰 수 없소. 통화 공급을 늘리는 것으로도 불가능하오. 돈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돈이 가야만 하오.’라고 말이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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