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출처=김병철/코인데스크코리아
신한은행. 출처=김병철/코인데스크코리아

신한은행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진행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고객의 기관 및 은행 방문횟수를 줄이고 대출 실행 시간을 줄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의 업무 처리 절차를 간소화했다는 설명이다. 또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원장을 공유해, 대출 실행 이후 기관 간에 발생하는 대사 작업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였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고객들은 신한SOL비즈 앱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확인서를 발급받고 대출신청을 한번에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향후 보증재단이 플랫폼 운영에 참여하도록 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절차를 전면 비대면화 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자체 구축한 블록체인 통합 플랫폼을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해, 금융 서비스의 신속성과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현조 신한은행 디지털R&D센터장은 “다양한 금융기관과 정책자금기관의 연계 업무에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선 기자 한겨레신문 정인선 기자입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여간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를 취재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날엔 달리기와 요가를 합니다. 소량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클레이(KLAY), 솔라나(SOL), 샌드(SAND), 페이코인(PCI)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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