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 출처=코인데스크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 출처=코인데스크

 

주요 소식

‘탈정치’ 선언한 코인베이스, 일부 직원 퇴사 신청

코인베이스(Coinbase) 직원들의 퇴사 행렬이 시작됐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최근 이른바 정치와 사업의 경계를 긋는 ‘탈정치’를 사명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새로운 방침이 마음에 들지 않는 직원은 회사를 떠나도 좋다며 퇴직을 권고했다. 이후 암호화폐 업계에는 파문이 일었고, 최소 3명의 직원이 퇴사를 결정했다. 코인베이스 관계자는 “암스트롱이 회사의 새로운 방침을 내부적으로만 논의하고 알렸더라면 지금처럼 논란이 업계 전체로 번지는 일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상공회의소, 미국 의원 선거에 비트코인 기부금 제공

디지털상공회의소 정치행동위원회(PAC)가 미국 의회 선거에 나선 모든 후보 캠프에 각각 50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기부한다. 페리안 보링 정치행동위원회 의장은 “이번 기부는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자산에 대한 의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 각종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과 툴킷을 제공해 의원들의 암호화폐 사용을 도울 예정이다. 위원회의 후원을 받은 캠프 측은 이 비트코인을 받거나 거절할 수 있다. 아니면 해당 기부금을 비트코인으로 기부를 받는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다.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CBDC 적절성 연구 착수

에스토니아 중앙은행인 에스토니아은행(Eesti Pank)이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통화(CBDC) 출시의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 CBDC는 KSI 블록체인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이미 에스토니아 전자정부 시스템 인프라의 핵심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KSI 개발 업체 가드타임(Guardtime)과 디지털사업 투자업체 SW7 그룹이 이번 연구를 지원한다. 레이너 올트 에스토니아은행 지불결제시스템 개발팀장은 “전자정부를 운영해온 에스토니아 정부의 경험은 이번 CBDC 연구 프로젝트에 단단한 초석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쿠코인 CEO “해킹 범인 찾았다”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KuCoin)의 조니 류 CEO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달 발생한 약 3300원어치의 해킹 사건 용의자를 찾았다”고 전했다.

“철저한 조사 끝에 9월26일 발생한 쿠코인 해킹 사건의 용의자들을 찾았다. 증거도 충분하다. 사법당국과 경찰이 곧 공식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 - 조니 류 쿠코인 CEO

류 대표는 이어 “또 다른 의심 계정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보이는 6400만달러어치 자산을 찾았다”며, “이로써 10월1일 이후 총 2억400만달러어치 암호화폐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SEC 위원장 “토큰화된 ETF 문은 늘 열려 있다”

제이 클레이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디지털상공회의소 웨비나에 참석해 “SEC는 토큰화된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한 각종 아이디어에 늘 문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소식을 보도한 매체는 “클레이튼 위원장의 이번 발언은 SEC가 여전히 토큰화된 증권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뜻이지만, 최근 SEC의 행보를 고려하면 ETF가 허용되기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인다”고 전했다.

 

간추린 뉴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