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상업거래소(CME). 출처=셔터스톡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출처=셔터스톡

 

주요 소식

CME 비트코인 옵션상품 거래량 급증

지난 7일 콜옵션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옵션상품 거래량도 덩달아 치솟았다. 데이터 분석업체 스큐(Skew)에 따르면, 이날 CME의 옵션 거래량은 총 4800만달러, 약 570억원어치로 지난 7월28일 이후 일일 거래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마뉴엘 고 스큐 CEO는 “CME 옵션상품 거래는 현재 매우 활발하다. 7일 거래량 급증은 콜옵션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옵션 거래량이 늘어난 걸 보면 투자자들은 당분간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내다보는 것 같다. 다만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더라도 아주 많이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는 이가 많다. 즉 올해 말까지는 개당 1만6천달러 선, 내년 1분기까지 2만달러 선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수 있는 일종의 상한선으로 전망된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비트코인 옵션상품 거래량. 출처=스큐(Skew)
시카고상업거래소(CME) 비트코인 옵션상품 거래량. 출처=스큐(Skew)

 

비트멕스 CEO, CTO 모두 물러나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BitMEX) 창립자들이 경영 일선에서 일제히 물러난다. 비트멕스는 최근 미등록 중개를 비롯해 여러 불법행위 혐의로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비트멕스 운영사 HDR 홀딩스의 지주회사 100x는 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비트멕스 CEO 아서 헤이즈와 CTO 사무엘 리드가 이 시간부터 경영 일선에서 즉각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0x 그룹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비비엔 쿠가 비트멕스의 임시 CEO를 맡고, 통상 책임자 벤 래드클리프가 고객관계 관리와 금융상품 감독 업무를 지원한다.

 

구글 클라우드, 이오스 블록 생성 참여 고민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가 이오스(EOS) 네트워크의 블록 생성자로 나선다. 지난 8일 이오스 블록체인 운영사 블록원은 “구글 클라우드가 현재 이오스 네트워크의 21번째 블록 생성자로 참여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개발팀의 앨런 데이는 코인데스크에 “토큰을 보상받으려는 의도는 없다. 각종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일 뿐"이라고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구글 측은 헤데라 해시그래프, 쎄타 랩스 등 이전부터 각종 퍼블릭 블록체인 인프라를 지원해왔다.

 

자금이동규칙 관리단체 TRP, 자체 API 출시

자금이동규칙을 개발, 관리하는 단체 TRP가 최근 자체 개발한 API를 출시했다. TRP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ING은행, 피델리티 디지털에셋 등 전 세계 25개 은행과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단체로 암호화폐 거래가 자금세탁방지(AML) 기준을 지키도록 돕고 있다. TRP 측은 “신규 API를 이용하면 기업들이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식별 데이터를 직접 교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식별 데이터에는 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요청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 생성자와 수령자의 정보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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