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 아침브리핑: OKEx 출금 중단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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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uhn
Daniel Kuhn 2020년 10월17일 14:23
출처=오케이이엑스코리아
출처=오케이이엑스코리아

 

주요 소식

디파이 열풍에 때아닌 호황 맞은 암호화폐 감사 업계

암호화폐 감사 업계가 밀려드는 탈중앙금융(DeFi) 프로젝트에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업계를 대표하는 감사 업체 오픈제플린(OpenZeppelin), 퀀트스탬프(Quantstamp), 트레일오브비츠(Trail of Bits) 세 곳은 "최소 내년 1분기까지 모든 일정이 꽉 차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퀀트스탬프 관계자는 "디파이 프로젝트 문의가 밀려들어 매번 거절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지연 상황은 11억달러, 약 1조2천억원 규모의 디파이 시장이 급격히 하락하는 와중에 발생했다. 지난 30일 동안 대부분 토큰 가격은 평균 19% 하락했다.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 후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자체적으로 조성한 크립토 커뮤니티 펀드(Crypto Community Fund)로 최소 두명의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를 후원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15일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코인베이스가 비트코인의 오픈소스 기능을 이용하면서 아무런 대가를 치르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있었다.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에는 비트코인 코어에 대한 기여와 검토, 각종 장비 지원, 비트코인 라이브러리 및 테스트 절차 개선 등이 모두 포함된다. 코인베이스는 구체적인 펀드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앞으로 규모를 점점 더 늘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정부, '중·러보다 분산원장 기술 앞서야'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핵심인 분산원장기술(DLT)을 전략기술 중 하나로 지목했다. 전략기술이란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자국의 기술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는 기술을 말한다. 분산원장기술은 지난 6일 발표된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중요 및 신흥기술(critical and new technology) 최종 후보 명단에 포함된 20개 중점 분야 중 하나다. 명단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과학, 양자컴퓨팅, 우주기술, 대량살상무기 완화기술 등이 올라있다.

 

AP, 에브리피디아와 손잡고 미국 선거 결과 기록

미국 AP통신사가 에브리피디아(Everipedia)와 손잡고 올해 미국 대선 결과를 영구 기록한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치르는, 연방 선거, 지방 선거 7천여개의 결과가 에브리피디아의 이오스(EOS) 기반 플랫폼에 저장된다. 일단 투표 결과가 나오면 해당 투표지의 모든 정보는 또 다른 내부 AP 시스템에 입력된다. 이후 에브리피디아는 API로부터 최종 결과를 가져와 그것을 자체 원장에 기록한다. 이때 AP에서 보이는 화면이 최종 결과로 인식돼 영구 저장된다. 즉, 투표 결과 자체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록되고, 체인링크(Chainlink)가 AP 데이터와 에브리피디아의 중개자 역할을 하는 셈이다.

 

나이지리아, 정부 주도로 블록체인 도입한다

나이지리아 연방정부가 '디지털 나이지리아'라는 비전을 품고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나이지리아의 한 지역 매체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 통신·디지털경제부는 정보기술개발청(NITDA)과 손잡고 국가 전체의 블록체인 도입 청사진을 마련할 예정이다. 나이지리아는 공공행정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촉진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개선하고 각 부서의 책임도 높일 예정이다.

 

간추린 뉴스

 

오케이이엑스 출금 중단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이엑스(OKEx)가 돌연 출금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데 대한 암호화폐 시장의 반응은 생각보다 차분하다.

현지 시각으로 16일 아침, (법인 등록은 몰타에 했지만) 홍콩에 본사가 있는 오케이이엑스는 거래소의 암호화폐 출금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거래소의 암호화폐 출금을 승인하는 개인키 책임자인, 공동창업자 슈밍싱이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오케이이엑스는 밝혔다.

이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3% 하락했다. 다른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도 일제히 내렸다.

오케이이엑스의 CEO 제이 하오는 웨이보를 통해 출금에 필요한 개인키를 보유한 사람(슈밍싱)이 개인적인 일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조사는 거래소 영업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몇 시간 뒤에 오케이이엑스는 "거래소에 있는 고객의 자금은 안전하게 보관 중이며, 다른 거래소 기능도 그대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오케이이엑스의 거래소 지갑에 든 비트코인은 약 20만개로, 현재 시세로 약 2조6천억원어치다. 오케이이엑스 웹사이트를 보면 100여개국에서 수백만명의 고객이 오케이이엑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나와 있다.

약 일주일 전부터 공안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슈밍싱이 연락이 닿지 않으면서 거래소 출금이 승인되지 않았다. 오케이이엑스는 "개인키를 보유한 사람이 거래를 승인할 수 있게 되면 곧바로 디지털 자산과 암호화폐 출금을 정상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쿼드리가(QuadrigaX)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캐나다 거래소 쿼드리가는 고객의 자금을 콜드스토리지에 보관해뒀는데, 그 콜드스토리지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키를 창업자 CEO 혼자만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창업자 제럴드 코텐이 돌연 사망하면서 고객의 자금이 동결돼 버렸다.

카사(Casa)의 CTO 제임슨 롭은 트위터에 이렇게 지적했다.

"개인키 관리를 한 명이 하면 그 한 명이 단일장애점이 된다. 지금 오케이이엑스에선 그 단일장애점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오케이이엑스의 보안 페이지에는 개인키를 분산해 복구할 수 있도록 해뒀다고 쓰여 있지만, 실제로는 개인키를 관리하던 사람이 사라지니 출금이 막혀버린 것이다."

오케이이엑스는 앞서 이런 일이 생길 때를 대비해 대책을 세워뒀다고 밝힌 적이 있다.

오케이이엑스에 동결된 비트코인은 전체 통화량의 1.1% 정도다. 작지 않은 수치이긴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대체로 차분하다.

런던에 있는 프라임 브로커리지 비퀀트(Bequant)의 데니스 비노쿠로프 대표는 코인데스크에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일로 폭락할 것 같지는 않다"며, "대신 자금을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와 정책이 좀 더 분명하고 투명한 곳으로 옮기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물론 현재 비트코인 가격에는 장기적인 거시경제 요인도 영향을 미쳤다. 앞서 15일에는 미국 노동부가 실업수당 신청 건수를 발표했고, 주식시장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의회에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방안을 놓고 줄다리기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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