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타이에서 신용대출 사업 진출
메신저 내 뱅킹 서비스 '라인BK'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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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정인선 기자 2020년 10월20일 20:23
라인이 2020년 10월 타이(태국)에서 '메신저 연계형 뱅킹 서비스'인 라인BK를 출시했다. 출처=라인 제공
라인이 2020년 10월 타이(태국)에서 '메신저 연계형 뱅킹 서비스'인 라인BK를 출시했다. 출처=라인 제공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타이(태국)에서 신용대출 사업을 시작했다.

라인은 현지 은행과 연계해, 라인 앱에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라인BK'를 지난 15일 타이에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라인BK는 라인의 첫 뱅킹 서비스이자, 타이 내 첫 '메신저 연계형 모바일 뱅킹 플랫폼'이다.

타이 이용자는 라인에서 바로 송금, 통장 개설, 체크카드 발급, 개인 신용대출, 결제를 할 수 있다. 라인 관계자는 "라인BK는 높은 예금 이자율을 제공하며, 프리랜서와 같이 고정 수입이 없는 개인 고객에게도 대출 등 다양한 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했다.

라인BK는 라인파이낸셜아시아와 카시콘비전컴퍼니의 합작 법인 카시콘 라인이 운영한다. 라인파이낸셜아시아와 카시콘비전컴퍼니는 각각 라인과 타이카시콘은행의 자회사다. 라인BK 서비스 중 보통예금과 특별금리예금, 체크카드는 카시콘 은행이 제공한다. 

그러나 개인 신용대출 서비스 '크레딧 라인(Credit LINE)'은 라인이 직접 운영한다. 라인은 정규직이 아니라도 월 수입이 7000 태국 바트(한화 약 26만원) 이상인 프리랜서, 소상공인 등도 대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이 대출 신청을 하면 승인 여부가 즉시 결정된다.

라인 관계자는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신용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앞서 아마존과 알리바바, 징둥 등 기업들도 소상공인 대상 대출 서비스를 개시하며, 쇼핑몰, 페이 등 기존 서비스를 통해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은행 등 전통 금융권이 담보물의 가치를 바탕으로 대출 신청자의 신용을 평가해 온 것과 대비된다.

금융업 진출을 모색하는 라인은 이미 일본에서 개인 무담보 신용대출 서비스인 '라인 포켓머니'를 메신저에서 제공하고 있다. 라인은 앞으로도 일본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 국가로 은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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