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로코가 블록체인 기반 시점확인 및 데이터 검증 연합체 DTT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출처=블로코
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로코가 블록체인 기반 시점확인 및 데이터 검증 연합체 DTT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출처=블로코

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로코가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시점확인(TSA) 및 데이터 검증 연합체 DTT(Decentralized Trusted Timestamping)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DTT얼라이언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출범식을 열고, 블록체인 기술로 기존의 중앙화된 공인전자문서보관소와 공인 문서 중계 기업 등을 대체하는 분산 TSA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데이터 인증 및 유통 시장의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DTT얼라이언스는 전자문서 및 전자계약의 필수 요소인 TSA를 금융과 공공, 마이데이터, 의료, 감사 등 분야의 데이터 검증 과정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TSA 기술 표준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까지 CJ올리브네트웍스, 대보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 베스핀글로벌, 부산국제영화제, 아르고, 엑스소프트, 이니텍, 쟁글, 체인파트너스, 토피도, 한국후지쯔, 현대오토에버 등 15개 기업이 DTT얼라이언스 회원사에 이름을 올렸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비대면 비즈니스가 확산되면서 전자 방식으로 처리되는 문서 및 데이터의 양이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공인전자문서보관소나 공인 문서 중계 솔루션에는 비용과 기술 측면의 한계가 크다”면서, “국경과 시간 등에 구애받지 않고 단일 장애 없이 전자 데이터를 교환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선 기자 한겨레신문 정인선 기자입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여간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를 취재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날엔 달리기와 요가를 합니다. 소량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클레이(KLAY), 솔라나(SOL), 샌드(SAND), 페이코인(PCI)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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