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아침브리핑: 이더리움 2.0 예치 계약 공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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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uhn
Daniel Kuhn 2020년 11월5일 10:57
이더리움 예술 작품. 출처=코인데스크 아카이브
이더리움 예술 작품. 출처=코인데스크 아카이브

 

주요 소식

이더리움 2.0 예치 계약 공개

이더리움 2.0의 자금 예치 계약이 공개됐다. 개발자 아프리 쇼든에 따르면, 예치 계약은 이더리움 2.0 최초로 실물로 구현된 형태로 향후 출시될 지분증명 블록체인과 기존의 작업증명 네트워크 간 교량 역할을 하게 된다. 이로써 이더리움 지분 보유자들은 이제 이더(ETH) 32개를 프로토콜에 예치할 수 있다. 이더리움 2.0 비콘(Beacon) 체인이 정상적으로 출시되려면 예치 계약에 1만6384명의 검증자가 32이더씩 총 52만4288개의 이더를 예치해야 한다. 해당 절차는 앞으로 1~2주 이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다크넷 자금으로 추정되는 비트코인 10억달러어치 이동

초기 다크넷 실크로드(Silk Road)에 속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10억달러, 약 1조1천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7만개가 익명의 지갑으로 빠져나갔다. 해당 지갑에서 비트코인이 빠져나간 건 지난 2015년 101BTC가 거래소 BTC-e로 이동한 이후 처음이다. BTC-e는 자금 세탁 혐의로 현재 폐쇄된 상태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엘립틱(Elliptic)의 공동창업자 탐 로빈슨은 "로스 울브리히트나 실크로드 벤더 쪽에서 자금을 옮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지갑 제조사 젠고, 비자의 패스트트랙 합류

암호화폐 지갑을 만드는 젠고(ZenGo)가 비자(Visa)의 패스트트랙(Fast Track) 프로그램에 합류한다. 젠고는 이를 통해 내년 초 미국에서 암호화폐 통합 결제 카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다자간 연산(MPC)을 활용하는 젠고의 지갑 및 카드를 이용하면 사용자들은 예치된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바꿔 비자 네트워크에서 결제하거나 ATM 기기에서 인출할 수 있다. 이때 제3의 수탁업체에 암호화폐 키를 입력할 필요도 없다. 비자의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은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과 리워드 앱 폴드(Fold)를 기반으로 한다. 한편, 한국의 결제 업체 페이코인(Paycoin)은 세계 최대의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업체 중국의 유니온페이(UnionPay)와 손잡고 모바일 선불카드를 출시한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16% 이상 감소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16% 이상 감소했다. 지난 2012년 ASIC 채굴기가 도입된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이는 최근 단행된 프로그램 조정 여파로 풀이된다. 난이도는 지난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의 우기가 끝나면서 비트코인 채굴 수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비트코인 분석업체 관계자는 "효율적인 채굴자들의 수익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소 효율성이 떨어지는 채굴자의 수익률도 어느 정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채굴 난이도는 비트코인 채굴 경쟁에 필요한 자원의 양을 측정한 것으로 해시파워의 예상 소비량 변화에 따라 2주마다 조정된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레이어1 공동창업자 "내 투자금 반환하라"

비트코인 채굴업체 레이어1 테크놀로지(Layer1 Technologies)의 공동창업차가 수백만달러를 투자한 뒤 회사에서 쫓겨났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제출된 고소장에 따르면, 원고 제이콥 돌릭은 레이어1의 현 CEO 알렉산더 리글과 공동 투자해 회사를 설립했다. 이들은 당시 비트코인 채굴 시설 건립을 위해 5천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투자금이 목표액을 채우지 못하자 돌릭은 자신의 개인 자금으로 변전소 건립에 약 1600만달러, 전력 시설 확장에 35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 투자금은 계약서 조건에 따라 반환돼야 한다고 돌릭은 주장했다.

 

간추린 뉴스

  • 호주 상원의원 "블록체인 기술은 원터치형 정부를 촉진하고 금융 규제 강화할 것"
  • 텔레그램이 메시징앱 그램(GRAM)의 토큰 티커와 관련한 저작권 소송에서 패배를 인정, 62만달러의 소송 금액을 납부한다.
  • 홍콩이 개인투자자의 암호화폐 구매를 금지할 예정이다.
  • 블록체인 분석 업체가 개인정보보호 옹호자들을 우려하는 이유
  • 아타리(Atari) 토큰 가격, 공개판매 종료 후 70% 급락
  • 바이낸스, 지난 10월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에서 도난당한 암호화폐 34만5천달러어치 되찾아

 

시장 동향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 하락세

디파이 열풍이 사그라들면서 지난 10월 이더리움 채굴자들의 수입이 절반 이상 급감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이더리움 사용자들은 10월에 거래 수수료로 5749만달러를 지불했다. 불과 한달 전인 9월에 1억6639만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던 것에 비하면 65%나 떨어졌다. 또한 비트쿼리(Bitquery) 데이터에 따르면, ‘가스(gas)’의 최고 가격은 10월 들어 518만달러 지웨이(gwei)에서 60만 지웨이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어스(Celsius)의 창립자인 알렉스 마신스키 CEO는 “탈중앙 거래소의 거래량이 줄어들자 거래 비용이 하락했고, 네트워크의 대역폭에 대한 수요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탈중앙 거래소의 10월 거래량은 19억4천만달러로 25% 가까이 줄었으며, 지난 4월 이래 처음으로 거래량이 줄었다.

 

미 대선 앞두고 예측시장 거래 급증

미국 대선 결과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해졌다. 주요 미디어와 여론조사 기관이 11월3일까지 내놓은 선거 결과 예측분석이 심각하게 빗나가면서 이들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지리란 점이다.

낙승 가능성이 예견되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몇몇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다. ‘확실한 승리’에서 ‘반반의 가능성’으로 선거의 향방이 바뀌면서 암호화폐 업계의 많은 이들은 예측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선거 결과에 직접 연관된 사람들이 더 나은 결과 예측을 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는 것이다.

대선을 앞두고 코인데스크는 탈중앙 암호화폐 예측시장의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용자들이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US달러코인(USDC)으로 베팅을 하는 비수탁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의 거래량은 3주 만에 0에서 거의 300만달러까지 급증했다. 일드워스(YieldWars), 어거(Augur)와 같은 다른 암호화폐 기반 플랫폼들 또한 긴 휴면기를 깨고 거래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물론 프레딕팃(PredictIt)과 같은 중앙화된 예측 플랫폼에서의 거래 급증이 더 컸고, 베팅의 인기를 견인했다. 내년 1월 대통령 집무실의 주인이 누가 될지를 놓고 여러 예측시장에 몰린 금액만 10억달러가 넘었다.

주마다 개표가 각각 이루어지는 혼란 속에, 예측시장에서는 한때 바이든이 우세했던 이전 판세를 뒤집고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베팅이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 유명 벤처 사업가인 닉 카터는 3일 밤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FTX의 내부 예측시장에서 트럼프 승리에 대한 베팅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다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면 1달러를 받는 베팅 $트럼프($TRUMP)의 가격은 오늘 새벽 0.8달러를 넘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은 대선 승리 확률 예측도 여론조사만큼이나 변화무쌍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하지만 그 양상은 사뭇 다르다. 이번 선거에서 암호화폐는 공약이나 정치적 요소로서 거의 거론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베팅 시장은 그저 또 하나의 재미를 찾는 방법이다.

카터는 텔레그램에서 예측시장이 어떤 것보다도 흥미진진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지난밤 같이) 분석이 어려운 혼돈의 상황에서는 예측시장이 뉴스만큼 정확하지는 않을지라도 유용할 수 있다.”

또한 NBC 뉴스의 벤 콜린스 기자는 ”베팅시장은 정확한 기준이 되지는 못한다. 나는 2016년에 프레딕팃의 여러 모임에 간 적이 있다. 거기서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당일 많은 거래를 하려는 단타 매매자들이다. 여기에 비법은 없다. 때로는 이들의 베팅이 맞고, 때로는 틀린다. 하지만 이들의 베팅은 신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예측시장에서의 베팅보다 불확실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탈중앙 예측시장의 미래일 것이다.

아울(Owl)이라는 필명을 쓰는 일드워스의 공동창립자는 일전에 코인데스크에 ‘대선을 앞두고 예측시장의 거래량 급증을 예측하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거래량 급증이 지속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기반 예측시장이 지금은 블록체인상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지만, 그전까지는 실패나 마찬가지였다. 이번 대선이 예측시장에 생명을 불어넣기는 했지만, 대선이 끝나고 나면 어떻게 되겠는가? 사람들이 그 후에도 여전히 관심을 가질까?”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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