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가 입수한 JP모건 보고서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이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비해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JP모건은 개인 대상 자산 관리사(family offices)와 같은 기관 투자자들이 이같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6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추세가 “자산 관리사와 같이 기존에 금 ETF 상품에 투자해 온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금의 대체재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고 분석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뿐 아니라, 자산 관리사 등 기관 투자자들 또한 비트코인 신탁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레이스케일은 코인데스크 모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의 계열사 가운데 하나다.
JP모건 보고서는 또한 “지난달 23일자 보고서에서 강조했듯,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ETF와 현물 등을 통한 민간 분야의 전체 금 투자 물량에 비하면 10분의 1 수준임을 고려하면, 비트코인과 금 간의 대체통화 지위를 둘러싼 경쟁이 보다 심화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주와 같은 가파른 가격 상승세는 비트코인 과매수로 이어졌다”며 매도세가 쏟아질 수 있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번역: 정인선/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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