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비트고
출처=비트고

암호화폐 보안기업 비트고가 디지털자산 기업 앰버그룹에 수탁(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트고는 자회사인 비트고 트러스트와 앰버그룹이 이같은 내용의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비트고에 따르면, 앰버그룹은 최근 출시한 애플리케이션 앰버앱(Amber App) 이용자의 자산을 관리하기 위해 비트고 트러스트가 제공하는 수탁 솔루션을 활용할 예정이다.

비트고 트러스트는 비트고가 2013년 설립한 디지털자산 수탁 자회사로, 2018년 미국 사우스다코다주 금융 당국으로부터 수탁기관 라이선스를 받았다. 비트고 트러스트는 오프라인 환경에서 디지털자산을 보관하는 딥 콜드 스토리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가 앰버앱에 디지털자산을 보관하면 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비트고는 2019년 유럽 보험사 로이드에 소속된 보험연합체를 통해 최대 1억달러까지 보장하는 디지털자산 보험 상품을 도입했다.

올해 초부터는 1억달러를 초과하는 디지털자산에 대해서도 보장하는 초과자산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같은 보험 혜택을 앰버앱 이용자들 또한 받을 수 있다는 게 비트고의 설명이다.

마이클 우 앰버그룹 최고경영자는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면서 디지털자산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비트고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인선 기자 한겨레신문 정인선 기자입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여간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를 취재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날엔 달리기와 요가를 합니다. 소량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클레이(KLAY), 솔라나(SOL), 샌드(SAND), 페이코인(PCI)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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