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코인, 메인넷 출시 1달만에 폭풍성장… 1엑사바이트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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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uhn
Daniel Kuhn 2020년 11월21일 18:39
출처=파일코인 블로그
출처=파일코인 블로그

프로토콜 랩스(Protocol Labs)가 만든 분산형 저장 네트워크 파일코인(Filecoin)은 메인넷 출시 후 1달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10월 중순에 출시된 네트워크의 저장 용량이 1엑사바이트(exabyte)를 초과한 것이다.

1엑사바이트는 10만 기가바이트와 같은 용량이다. 이는 (마지막으로 파악된 규모 기준으로) 미국 의회 도서관에 보관된 데이터의 15배 수준이다. 파일코인의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에서는 이용자들이 사용하지 않는 저장 공간을 데이터를 백업하려는 사람들에게 빌려줄 수 있는데, 이러한 기능을 통해 데이터 저장 공간이 거래될 수 있는 시장이 마련됐다.

지난 19일에 개최된 디크립트(Decrypt)의 ‘어라운드 더 캠프파이어(Around the Campfire)’ 가상회의에서 후안 베넷 프로토콜 랩스 CEO는 자신이 이러한 아이디어를 처음 발표했을 때 “사람들이 ‘10페타바이트까지는 가능하겠지만, 그 이상의 분산형 네트워크는 절대 존재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대놓고 비웃었다”고 말했다. 그만큼 엑사바이트를 달성한 것은 대단한 성과다.

물론, 이러한 모든 정보가 최근 1달 동안 온라인에 저장된 것은 아니다. 파일코인의 팀은 유망한 채굴자들에게 물리적인 데이터 하드 드라이브를 제공하고 스페이스 레이스(Space Race)라는 인센티브화 테스트넷을 출시하는 등 지난 1년 동안 네트워크에서 다양한 실험을 했다. 실제로 스페이스 레이스는 파일코인의 메인넷에 그대로 복사됐다.

다른 블록체인과 마찬가지로 파일코인은 선택된 데이터를 위·변조할 수 없게 보관한다. 인터넷을 이미 어둡고, 오래된, 불필요한, 중복되는(ROT) 데이터 투성인 공간으로 보는 시선도 있는 만큼 데이터를 또 다른 방식으로 저장하는 데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

베넷은 가상회의에서 파일코인의 저장 환경은 “다른 컴퓨터 시스템보다 (환경 차원에서) 그리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합의 모델 운영에 어마어마한 전력을 사용한다는 비판을 받는 비트코인을 언급하면서 파일코인의 전력사용량은 그에 비하면 새 발의 피라고 말했다.

파일코인이 데이터 저장에 있어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전력 비용을 지급할 만한 가치가 있을 수 있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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