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저우 바이비트 대표 "비트코인 따라 선물 거래소도 성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철
김병철 2020년 11월27일 16:38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비트의 벤 저우 대표는 비트코인이 대체투자처로 인식되면서,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다루는 거래소가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래터지, 페이팔 등 미국 대기업의 비트코인에 투자하면서 선물 거래량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11월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현물보다 4.6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현물, 선물 거래량 추이. 출처=크라켄 인텔레전스, 코인게코 자료/바이비트 제공
비트코인 현물, 선물 거래량 추이. 출처=크라켄 인텔레전스, 코인게코 자료/바이비트 제공

암호화폐 파생상품 조사업체인 스큐(Skew) 통계를 보면, 주요 선물 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상품에 대한 미결제 약정(OI, open interest)은 지난 11월3일 기준, 총 50억 달러(약 5조5000억원)를 넘었다. 미결제 약정이란 아직 계약 만기가 되지 않아 고객이 상품(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상태를 뜻한다.

주요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상품 미결제 약정(OI, open interest) 추이. 출처=스큐 자료/바이비트 제공
주요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상품 미결제 약정(OI, open interest) 추이. 출처=스큐 자료/바이비트 제공

벤 저우 대표는 투자자들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거래소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 산업과 금융 산업의 전체 자산 대비 평균 보안 투자 비율은 각각 10%와 5~8%다. 대부분의 암호화폐 거래소의 투자 비율은 약 15%인데, 바이비트는 20%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는 이어 “암호화폐 거래소의 보안성은 리스크 방지와 보안 매커니즘 뿐만 아니라 거래소의 정책 리스크(운영이 중단되지 않으며), 신용 및 업무 리스크(정보가 유출되지 않으며), 시장 리스크(가격이 조작되지 않으며), 운영 리스크(관리 부족으로 파산되지 않으며) 및 기술 리스크(해킹으로 자산이 도난되지 않음) 등이 모두 포함된다"고 말했다.

벤 저우 대표는 가격 조작 등 시장 리스크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파생상품 거래소들은 가격 조작으로 인한 부당한 강제청산으로부터 보호하는 이중 가격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바이비트는 체인링크(LINK)의 가격피드를 사용하고 있다. 거래소 내부 지수와는 별개로 추가 가격 데이터와 인덱스에 접근해 고객들이 공정한 가격으로 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으로 보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