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기관투자자용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출시한다"
OTC 5곳, 암호화폐 거래소 4곳과 협력 중
법정화폐 담보 자체 토큰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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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 Allison
Ian Allison 2020년 12월9일 11:23
출처=게티이미지
출처=게티이미지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은행 스탠다드차타드가 기관투자자용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출시를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협력 그룹을 구성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두 명의 관계자가 전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위한 협력 그룹은 다섯 개의 대형 장외거래 기업과 네 개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구성됐다. 이 관계자는 한 이더리움 기반 결제용 토큰 또한 협력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수탁 및 거래 프로젝트 관련 기업들 가운데 LMAX와 에리스엑스(ErisX)가 스탠다드차타드의 신사업에 참여한다. 스위스 기반 커스터디 기업 메타코(METACO)와 영국 기반 거래 솔루션 기업 코발트 또한 이 사업에 참여한다. 메타코와 코발트는 모두 스탠다드차타드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스탠다드차타드, 그리고 협력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해진 기업들은 모두 코인데스크의 확인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스탠다드차타드와 5곳의 장외거래 기업, 4곳의 거래소가 조만간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며 "다음 달이면 첫 시범 거래가 이뤄질 것이며, 최종적으로는 10대 거래소가 모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스탠다드차타드의 거래 플랫폼에서 사용될 결제 토큰이 이더리움 기반 ERC-20 토큰이라고 전했다.

"많은 기업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하이퍼렛저와 코다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우리는 특별히 '암호화폐 네이티브 커뮤니티'에 친숙한 방식을 택했다."

이 관계자는 스탠다드차타드가 준비 중인 시스템이 실버게이트 은행 환전 네트워크와 동급의 기관투자자용 시스템이 될 거라고 전했다. 

"우리는 법정화폐를 담보로 한 자체 토큰을 만들고 있다. 이 토큰의 담보물 또는 화폐가 스탠다드차타드와 JP모건, 도이치방크 등 적절한 은행의 계좌에 보관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테더와 동등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 

지난 여름 스탠다드차타드의 혁신 조직인 SC벤처스가 기관투자자용 암호화폐 수탁(커스터디) 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등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 CEO는 7일 한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디지털 통화 도입은 필연적"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익명을 요구한 또다른 관계자는 코인데스크에 "스탠다드차타드는 오랜 준비 작업을 해 왔고, 그 과정에서 암호화폐 분야의 큰 기업들과 협력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는 개념증명 차원이 아닌, 꽤 진지한 차원의 것"이라며 "필요한 확인 절차와 규제 준수 절차를 모두 거쳤고, 몇몇 흥미로운 이름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정인선/코인데스크코리아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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