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리플(XRP)과 비트코인 우세지수 증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awrence Lewitinn
Lawrence Lewitinn 2020년 12월25일 13:29
출처=Nathan Dumlao/Unsplash
출처=Nathan Dumlao/Unsplash

요약

  • 오늘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약 2만3530달러에서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2.3% 상승한 수치다.
  •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가격은 2만2801달러 ~ 2만3813달러 사이를 오갔다.
  • 파생상품 시장의 변동성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 XRP(리플) 토큰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이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졌다.
  • 12/24~25 비트코인 가격. 출처=코인데스크
    12/24~25 비트코인 가격. 출처=코인데스크

    코인데스크20의 집계 결과 8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12억달러, 약 1조3700억원에 그쳤다. 최근 10일 동안 가장 낮은 수치다.

주요 8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의 12월 비트코인 거래량. 출처=크립토컴페어
주요 8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의 12월 비트코인 거래량. 출처=크립토컴페어

페어리드 스트레티지의 케이트 스톡튼 애널리스트는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며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이는 새해 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이달 중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현재 가격 굳히기 단계로 접어들었다. 개당 1만9500달러 선에서 계속되던 가격 저항은 오히려 2만달러 돌파의 원동력이 됐다. 시장에서의 과도한 매수가 최근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건 아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다른 암호화폐보다 비교적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므로 연초에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는 “대출받은 돈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이들 때문에 비트코인 시장은 조만간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개당 가격이 2만달러를 돌파하면서 비트코인 시장은 극도의 상승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거래자들 손에서 재조정되면서 내재 변동성도 덩달아 높아졌다. 투자금 중 대출받은 돈의 비율이 높다는 건 시장 전체로 봤을 때 좋지 않은 징조다.

이렇게 되면 자산의 가격은 시장의 크고 작은 변수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내린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지금 같은 시장 구조에서는 당연한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악재가 터지면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매우 크다.”

당장 내일 맞게 될 시장 변화는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을 보면 예측할 수 있다.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Deribit)의 최고상품책임자 루크 스트라이커스는 “바로 오늘 데리비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옵션 만기가 진행된다”며, “명목가치 총 20억달러 규모의 옵션거래 8만6천 건이 만기된다”고 전했다. 이는 데리비트의 전체 옵션상품 중 35%에 달한다. 이에 따라 오늘은 어느 정도 가격 변동이 예상된다. “최대고통(max pain) 가격이 매우 낮게 형성돼 있어 가격 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스트라이커스는 덧붙였다.

25일 만기인 옵션 계약의 행사가격별 미결제약정. 출처=데리비트
25일 만기인 옵션 계약의 행사가격별 미결제약정. 출처=데리비트

최대고통 가격(max pain price)이란 미결제약정이 가장 많은 콜옵션과 풋옵션의 행사 가격을 말한다. 즉 옵션을 보유한 투자자가 만기에 가장 큰 금전적 손실을 볼 수 있는 가격이 최대고통 가격이다.

하루 전날인 24일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12월 비트코인 선물 만료일로 총 4309건의 계약이 만료됐다. 전날 만료된 1만3829건보다는 훨씬 적었다.

리플(XRP) 시장의 경우 차분하거나 밝은 시장 분위기와는 전혀 상반된 모습이다. 24일에도 내림세는 이어져 전날보다 16%나 감소했다. 지난 21일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사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경고한 직후 XRP 가격은 금세 반 토막이 났다.

코인데스크20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XRP는 여전히 전체 암호화폐 가운데 세 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현재 시가총액은 333억달러, 약 37조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12/19~25 리플 시세표.
12/19~25 리플 시세표.

코인마켓캡의 조사에 따르면, XRP 내림세로 비트코인 우세지수는 지난주 65%에서 이번 주 69%로 높아졌다. 비트코인 우세지수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비트코인 우세지수.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 우세지수. 출처=코인마켓캡

 

이더리움

오늘 새벽 4시 기준 이더(ETH) 가격은 개당 596달러로 전날보다 2.3% 하락했다.

12/24~25 이더 가격. 출처=코인데스크
12/24~25 이더 가격. 출처=코인데스크

디파이펄스에 따르면, 현재 디파이 프로토콜에 예치된 이더 총량은 약 730만개(약 4조9천억원)다.

디파이 프로토콜에 예치된 이더. 출처=디파이펄스
디파이 프로토콜에 예치된 이더. 출처=디파이펄스

 

기타 시장동향

새벽 4시 기준 코인데스크20에 포함된 암호화폐 중 수익을 낸 자산은 모두 8개다. 10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2개는 스테이블코인)

 

수익을 낸 주요 자산

  • 스텔라(XLM) 토큰 9.8% 상승
  • 오키드(OXT) 토큰 4.0% 상승
  • 카르다노(ADA) 토큰 4.4% 상승

 

수익을 내지 못한 주요 자산

  • 오미세고(OMG) 토큰 6.7% 하락
  • 알고랜드(RAND) 토큰 6.1% 하락
  • 체인링크(LINK) 토큰 5.6% 하락

 

증권 시장

  • 일본 니케이225 지수 26,668.35 (0.54% 상승)
  • 영국 FTSE 지수 6,502.11 (0.10% 상승)
  • 미국 S&P500 지수 3,703.06 (0.35% 상승)

 

상품 시장

  • 서부 텍사스 중질유 배럴당 48.23달러로 0.23% 상승
  • 금 가격, 0.27% 소폭 상승하며 온스당 1883.20달러 기록

 

국채

  •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0.29% 하락하며 0.926% 상승으로 이번 주 마감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