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비트코인 2만7천달러 회복, 새해 낙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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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yao Shen
Muyao Shen 2020년 12월30일 10:12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7일 개당 2만8천달러를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29일 2만6천달러 선으로 하락했다가 30일 오전 10시 2만7천달러를 회복했다. 연말 연휴가 지나면 개인, 기업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일시적인 가격 하락에 동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오늘 아침 10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약 2만7555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3.15% 오른 수치다.
  •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가격은 2만5875달러 ~ 2만7795달러 사이를 오갔다.
  • 시간대별 가격 차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시간 및 50시간 이동평균 사이에 머물러 있었다.
12월23일부터 비트스탬프에서의 비트코인 차트. 출처=트레이딩뷰
12월23일부터 비트스탬프에서의 비트코인 차트. 출처=트레이딩뷰

업계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들은 “연말 연휴 기간 기관투자자의 거래가 제한되면서 최근의 가격 움직임은 주로 개인투자자가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주 전체가 연휴였음을 고려하면 지금 같은 가격 움직임은 매우 드문 일이다. 연휴에는 보통 유동성에 위기가 온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특히 중국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비트코인 시장 열기도 덩달아 고조된 것으로 보인다.” - 메이블 장, 암호화폐 헤지펀드 멀티코인 캐피털(Multicoin Capital) 대표

장 대표는 개인투자자들의 최근 거래 활동에서 몇 가지 패턴을 발견했다. 일부 투자자는 알트코인을 팔아 비트코인과 이더를 사들이고 있었다. 이와 함께 향후 몇 달 내에 비트코인 가격을 능가할 만한 잠재력이 있는 코인을 찾는 투자자들도 있었다.

12월 주요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 거래량. 출처=코인데스크, 크립토컴페어
12월 주요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 거래량. 출처=코인데스크, 크립토컴페어

암호화폐 분석업체 트레이드블록(TradeBlock)은 지난 28일 발간한 시장분석 자료에서 “비트코인과 이더의 최근 가격 상승은 XRP(리플) 토큰을 대거 환전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이 아니라고 명시한 디지털 자산은 비트코인과 이더뿐이다. 최근 SEC가 리플랩스에 ‘XRP 토큰 판매는 연방 증권법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뒤 알트코인 시장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 자체는 역대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거래자들은 규제 측면에서 비교적 안전한 비트코인이나 이더 같은 코인에서 기회를 찾으려 하는 것이다.” - 트레이드블록 시장분석 자료

지난 24시간 사이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2만7천달러로 올랐다. 대부분 시장 참여자들은 연휴 이후 각종 투자 활동 재개로 앞으로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중개업체 브로커리지 비퀀트 대표 데니스 비노쿠르프는 “소매 시장의 예상되는 투자 흐름이 구체화하고 나면 새해 시작과 함께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3만달러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자산을 취급하는 스위스쿼트은행(Swissquote Bank)의 크리스 토마스 대표는 “지난달 2만달러 저항선으로 이동했던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은 이른바 ‘3만달러 낙관론’을 뒷받침한다”고 언급했다. 11월25일, 12월1일과 2일 총 세 번에 걸쳐 소규모 매도세가 관측됐지만, 비트코인 수요가 판매량을 능가하면서 가격은 빠르게 회복됐다는 것이다.

“세 번의 매도세 이후 투자자들은 더 이상의 매도는 꺼렸다. 1~2주, 혹은 몇 달 안에 더 높은 가격으로 팔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새해 첫 며칠 동안 개당 2만6500 ~ 2만7500달러 사이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후 1월 4일에는 기관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으로 진입할 것이다.”

 

이더, 개인투자자 거래 활동 감소

전체 암호화폐 가운데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이더(ETH)는 오늘 아침 10시 기준 개당 739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3.75%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이더 역시 연휴 동안 가격이 내렸지만, 향후 시장에 대해선 낙관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12월 이더 거래량. 출처=코인데스크, 크립토컴페어
12월 이더 거래량. 출처=코인데스크, 크립토컴페어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 미국지사의 가이 허쉬는 “현재 이더 거래량은 평균보다 15% 높다. 이는 이더 가격이 오름세에 있다는 증거”라며 “이더 가격은 새해에도 계속 오를 것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개당 800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관투자자들이 아직 이더에 크게 주목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최근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내년 2월 이더 선물 계약 출시를 발표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태도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것을 이더의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했다.

“CME 그룹의 이더 선물 출시는 디지털 자산을 다양화하려는 금융기관들의 이더 상품 출시를 촉진할 것이다. 이는 디파이(DeFi) 분야의 지속적인 상승세와 결합해 가까운 미래에 이더는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 데니스 비노쿠르프, 브로커리지 비퀀트 대표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개인투자자들도 이전보다 이더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디파이 분석업체 디파이 펄스에 따르면, 디파이 내 다양한 스마트계약에 묶인 암호화폐의 총 가치를 뜻하는 총예치자산(TVL)은 지난 29일 기준 140억4700만달러에 도달했다.

올해 1월부터 디파이 프로토콜에 예치된 자산(TVL) 규모 추이. 출처=디파이 펄스
올해 1월부터 디파이 프로토콜에 예치된 자산(TVL) 규모 추이. 출처=디파이 펄스

암호화폐 업체 원비트퀀트(OneBit Quant)에서 디파이 거래를 담당하는 피터 챈은 “시장 형성 측면에서 이더는 비트코인보다 가격 흐름이 꽤 안정적”이라며, “여전히 많은 개인투자자가 이더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타 시장동향

코인데스크20에 포함된 암호화폐는 오늘 아침 상승으로 전환됐다. 10시 기준 수치를 보자. 

  • 리플(XRP) 토큰 38.65% 상승
  • 스텔라(XLM) 21.37% 상승
  • 체인링크(LINK) 16.7% 상승
  • 카르다노(ADA) 토큰 13.9% 상승

 

증권 시장

  • 일본 니케이225 지수 2.66% 상승 – 1990년 8월 이후 사상 최고치, 9천억원 규모의 미국 경기부양책이 통과된 영향으로 풀이
  • 영국 FTSE100 지수 1.6% 상승 – 유럽연합(EU)과 영국이 브렉시트 무역협정에 합의하며 영국의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
  • 미국 S&P500 지수 0.26% 상승 – 연휴 이후 경제 상황에 대해 우려와 함께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미국 상원이 승인할 것인지 여부가 투자자들의 불안 요소로 작용

 

상품 시장

  • 서부 텍사스 중질유 배럴당 47.98달러로 0.76% 상승
  • 금 가격, 0.31% 소폭 상승하며 온스당 1879달러 3센트 기록

 

국채

  •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0.931%로 하락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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