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블록체인 산업·학술·연구 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1년 블록체인 사업 통합 설명회를 오는 11일 온라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블록체인 확산사업 △블록체인 시범사업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사업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사업 등 올해 추진하는 블록체인 사업에 관심 있는 기관들이 정보를 쉽게 찾아보고 사업 지원을 준비할 수 있게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과기부의 블록체인 산업 예산은 2020년 343억원에서 2021년 531억원으로 188억원 늘었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부는 우선 2020년 6월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 확산 전략에 따라 △사회복지 △투표 △신재생에너지 △우정고객관리 △기부 등 5개 분야에서 확산사업을 2021년 처음으로 추진한다. 과기부는 2018년부터 매년 시행해 온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과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민 체감도와 파급력이 높은 분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공공·민간 선도 시범사업과 △DID 집중사업 △특구연계사업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 공공·민간선도 시범사업: 블록체인 도입 효과가 높은 분야를 발굴해 향후 확산사업으로 확대 가능한 신규 서비스 분야 과제 10개 지원. 
  • 분산신원확인(DID) 집중사업: 사물, 데이터, 계약 등 DID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해 5개 과제 지원. 
  • 특구연계사업: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구축한 신원증명, 물류, 지불결제 등 서비스를 연계·활용하는 신규 서비스를 발굴해 4개 과제 지원.

기술개발 사업은 2020년 시행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고성능 합의기술 △스마트 계약 보안 △개인정보 처리 및 신원관리 △데이터 주권 보장 데이터 관리 등 데이터 경제 육성에 필요한 4개 분야에서 9개 과제를 지원한다.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사업엔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113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인터넷진흥원(확산사업, 시범사업), 정보통신기획평가원(기술개발 사업), 정보통신산업진흥원(전문기업 육성사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구분 수행기관(게시기간 주요 내용
확산사업 한국인터넷진흥원(1월11일~2월25일*)
*기부 분야만 해당
  • (조달) 사회복지, 투표, 신재생에너지, 우정고객관리
  • (공모) 기부
시범사업 한국인터넷진흥원(1월11일~2월23일)
  • 선도시범사업(10개 과제)
  • DID 집중사업(5개 과제)
  • 특구연계사업(4개 과제)
기술개발사업 정보통신기획평가원(1월11일~2월1일)
  • 고성능 합의기술(4개 과제)
  • 스마트 계약 보안기술(1개 과제)
  • 개인정보처리 및 신원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2개 과제)
  • 데이터 주권 보장 블록체인 데이터 관리 기술(2개 과제)
전문기업육성사업 정보통신산업진흥원(1월11일~공고마감시*)
*공고는 2월 예정
  •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12건)
  • 블록체인 기술 컨설팅 지원(10건)

 

정인선 기자 한겨레신문 정인선 기자입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여간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를 취재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날엔 달리기와 요가를 합니다. 소량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클레이(KLAY), 솔라나(SOL), 샌드(SAND), 페이코인(PCI)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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