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비트코인 한때 4만2천달러 육박, 이더 미결제약정 올 들어 8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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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Cawrey
Daniel Cawrey 2021년 1월9일 13:25
코인데스크20 비트코인 가격지수(BPI)
코인데스크20 비트코인 가격지수(BPI)

비트코인이 또다시 신고가를 기록했다. 공급량이 정해진 비트코인을 찾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좀처럼 줄지 않으면서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이 시가총액 기준으로 두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로 눈을 돌리면서 이더 선물시장도 전례 없는 거래량을 기록했다.

  • 오늘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약 3만9813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3.51% 올랐다.
  •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3만7546 ~ 4만1962달러 사이를 오갔다.
  • 비트코인은 10시간 이동평균선보다는 낮고, 50시간 이동평균선보다는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기술 분석의 관점에서 보면 당분간 큰 등락은 없을 수 있다는 신호다.
1월 5일부터 지금까지 비트스탬프에서의 비트코인 거래 차트. 출처=트레이딩뷰
1월 5일부터 지금까지 비트스탬프에서의 비트코인 거래 차트. 출처=트레이딩뷰

벌써 사흘째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 가격을 갱신했다는 이야기가 머리기사다. 오늘 자정 무렵 비트코인은 4만1962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곧이어 4만달러 밑으로 내렸던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1시 3만98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플라이어(Bitflyer) 미국 지사의 조엘 에저튼 최고운영이사(COO)는 "공급량이 정해진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무척 높게 유지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을 보유한 사람들은 앞으로 가격이 계속 더 오를 거라고 전망하기에 비트코인을 팔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데이터 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현재 유통되는 비트코인의 개수는 1859만 4037개다. 엄청난 수요에 비하면 아주 적은, 그래서 대단히 희귀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 파생상품 투자회사 크로스타워(CrossTower)의 채드 스테인글라스 거래 총괄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으려는 이들이 많아져서 가격이 더 오른다고 설명했다.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모두 열심히 비트코인을 사 모으고 있다. 특히 지금 비트코인을 사는 이들은 비트코인을 오랫동안 들고 있으려는 사람들이다.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비트코인은 그럴수록 더 줄어들고, 실제 공급이 더 달리니 가격은 더 오를 수밖에 없다."

지난 5년간 비트코인 통화량(주황색)과 비트코인 가격. 점선으로 표시한 지점이 두차례 있던 반감기다. 출처=글래스노드
지난 5년간 비트코인 통화량(주황색)과 비트코인 가격. 점선으로 표시한 지점이 두차례 있던 반감기다. 출처=글래스노드

비트플라이어의 에저튼은 "남들 다 하는 비트코인을 나만 안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다는 분위기까지 생기면서 수요도 더 커졌다"며, "미국 달러와 같은 가치를 지닌 스테이블코인을 빌려서 비트코인을 사는 크립토캐리 거래(crypto carry trade)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스테이블코인 3개 테더(USDT), US달러코인(USDC), 다이(DAI)의 시가총액은 다 합해서 280억달러에 이른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이 가운데 테더의 비중이 단연 가장 큰데, 토큰 한개에 1달러의 가치를 지닌 테더는 지금까지 229억1699만2958개가 발행됐다.

지난해 테더 시가총액(=공급량) 출처=코인게코
지난해 테더 시가총액(=공급량) 출처=코인게코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비트코인을 사 모을 만한 이유가 정말 차고 넘쳤다. 거시경제 주기로 보나 코로나19 팬데믹, 미국 대선을 비롯해 모두가 안고 있던 불안감으로 보나 그랬다.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이 아마 지금보다 15% 정도까지는 내릴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올해 안에 비트코인이 10만달러가 되는 이야기는 이제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로 인정받고 있다." - 헨릭 쿠겔버그, 장외거래 비트코인 트레이더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도 대단히 활발하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거래소 오케이코인(OKCoin)의 제이슨 라우 최고운영이사(COO)는 7일 하루에만 10억달러 가까운 파생상품 거래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거래 대부분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베팅한) 롱포지션 청산이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세번째로 거래량이 많은 날이었다."

비트멕스(BitMEX)에서도 지난 3일간 비트코인 파생상품이 1억달러 이상 청산됐다. 이 가운데 6500만달러어치가 파생상품을 구매한 거래였고, 4200만달러어치는 파생상품을 판매한, 보통 시장의 마진 콜(margin call)과 같은 개념의 거래였다.

지난 3일간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파생상품 청산. 출처=스큐
지난 3일간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파생상품 청산. 출처=스큐

옵션 시장에선 트레이더들이 유독 3만6천달러가 행사가격으로 설정된 상품에 몰렸다고 비퀀트(Bequant)의 데니스 비노쿠로프 연구 총괄은 말했다.

행사가격별 비트코인 옵션 상품. 출처=스큐
행사가격별 비트코인 옵션 상품. 출처=스큐

"1월 말이 만기로 된 상품 가운데 행사가격이 3만6천달러인 상품에 유독 많은 주문이 몰려있는 건 옵션 상품 자체의 특징과 리스크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즉 비트코인이라는 기반 자산의 특징과는 관계없이 순전히 옵션 시장의 생리에 따라 일어난 현상이라는 뜻이다. 옵션 시장이 비트코인의 내재적인 리스크와 옵션 시장의 자체적인 리스크를 구별해낼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 데니스 비노쿠로프

 

이더 선물 미결제약정 역대 최대 37억달러

오늘 오후 1시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사이 4.39%나 오린 1213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일 주요 파생상품 거래소에서 이더 선물 미결제약정(OI) 규모는 20억달러 정도였다. 7일 기준 미결제약정은 그때보다 85%나 늘어난 37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체의 20% 넘는 미결제약정이 바이낸스에 있었는데, 바이낸스에서 청산되지 않은 선물 계약은 8억2천만달러였다.

지난달 주요 거래소에서의 이더 선물 미결제약정. 출처=스큐
지난달 주요 거래소에서의 이더 선물 미결제약정. 출처=스큐

투자회사 이더 캐피털(Ether Capital)의 브라이언 모소프 CEO는 이더가 아직 역대 최고가인 1400달러에 이르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비트코인에 비하면 이더에 대한 투자 열기는 분명 훨씬 시들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이더 선물계약 출시를 앞둔 가운데, 이미 암호화폐에 친숙한 투자자들이 이더를 적극적으로 사 모을 가능성이 있다." - 브라이언 모소프

 

증권 시장

  • 일본 닛케이225 지수 2.36% 상승: 오키(Oki) 전자 실적 9.6% 상승 발표.
  • 유럽 FTSE100 지수 0.24% 상승: 조 바이든 새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전 세계 경제에 호재로 작용하리란 기대 지속.
  • 미국 S&P500 지수 0.55% 상승: 시장 지표는 계속 좋지 않지만, 새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 지속. 일자리 지표도 우려했던 것보다는 좋았다는 분석.

 

상품

  • 서부텍사스 중질유 3% 오른 52.48달러.
  • 금 가격은 3.4% 하락해 1848달러.

 

국채

  •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 2.5% 상승하며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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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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