촐처= 하이젠버그 미디어/위키미디어 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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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소식

1. 테슬라가 15억달러 어치의 비트코인 매수

■ 글로벌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가 15억달러 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월 기업자금을 “더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투자 정책을 업데이트했으며, 이 정책에 따라 총 15억달러 어치의 비트코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작년 말 기준 테슬라 현금과 현금등가물은 총 190억달러 정도다.

■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수 소식이 전해지자 개당 3만9000달러 선을 횡보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40여분만에 글로벌 기준 4만5000달러 가깝게 급등했다. 가격 급등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바이낸스 등 일부 글로벌 거래소는 몇십분 간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기도 했다.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가까운 미래에 결제수단으로 용인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는 최근 음성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 클럽하우스(Clubhouse)에서 "8년 전에 비트코인을 샀어야 했다"며 "비트코인을 현재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지지한다"고 말한 바 있다. 머스크를 포함한 많은 기업인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혼란 속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 '헤지펀드 전설'로 불리는 빌 밀러도 며칠 전 BTC(비트코인) 노출 비중을 15%까지 높이기 위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 6일(현지시간) SEC에 제출한 규제 신고서에 따르면, 밀러 밸류 펀드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 상품에 투자해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며 "그 결과 비트코인에의 노출 비중이 15%를 넘기면 추가 매입은 없다"고 밝혔다.(그레이스케일은 코인데스크의 자매회사다.)

■ 빌 밀러는 자사 최상위 펀드인 '밀러 오퍼튜니티 신탁'을 통해 이번 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인데 밀러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22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 중 최대 3억3700만달러(3800억원)를 GBTC에 투자할 계획이다.

 

2. CME, 이더 선물 출시

■ 이더리움(ETH) 선물이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출시됐다. 출시 가격은 1669.75달러로 시작해서 1778.25달러까지 올랐다.

■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이더 선물 상품으로 인해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가격 또한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 맥코트 CME 매니징디렉터는 “이더 선물은 다양한 투자자와 기관트레이더들에게 여러모로 쓸모 있는 상품이다”라며 “우리가 여태 목격한 상승세는 더 많은 수요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 2017년 12월 비트코인 선물을 최초로 출시한 거래소도 CME였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전 위원장 크리스 지안칼로는 트럼프 정부가 ‘비트코인 거품을 꺼뜨리기 위해’ 선물 출시를 승인했다고 말한 바 있다.


3. 나이지리아, 암호화폐 관련 은행계좌 동결

■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의 모든 암호화폐 관련 은행계좌 폐쇄 명령으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낸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는 나이지리아 사용자를 대상으로 법정화폐 입금을 중단했다.

■ CBN는 지난 5일 시중은행들에 “암호화폐를 거래하거나 암호화폐 거래소상의 결제를 지원한” 내역이 있는 모든 은행계좌를 폐쇄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논란이 일자 CBN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17년 1월12일부터 나이지리아 내 모든 은행의 암호화폐 보유, 거래, 사용은 금지되고 있다"며 암호화폐는 투기성이 강하며, 익명성으로 추적이 불가능해 자금세탁이나 테러자금조달 등 범죄 활동에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금지 이유를 설명했다.

■ 나이지리아 내에서 경찰의 고문, 살인 등에 항의하는 시위자들이 소셜미디어와 비트코인을 이용해 저항운동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 인도에서도 암호화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인도 정부 관계자의 제보에 따르면 국민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도 의회는 암호화폐 규제 법안을 최대한 빨리 통과시키려고 움직이고 있다.  


간추린 뉴스

■ 코인데스크가 비트코인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비판에 반박한다.

■ 미국 상원이 제출한 법안이 IT 기업들을 상대로 ‘수상한 활동 보고서’를 만들려고 한다.      

디파이 고래들 추적하기.

■ 2021년의 첫 디파이 해킹 사건.

■ NBA 스타가 30분 만에 260만달러 어치의 NFT를 팔아버렸다.     

캐스퍼가 중국의 일대일로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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