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셔터스톡
출처= 셔터스톡

탈중앙금융(디파이) 프로젝트인 커브 파이낸스(Curve Finance)가 폴카닷 블록체인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폴카닷 작업이 완료되면 커브는 이더리움과 폴카닷 플랫폼 모두를 사용할 수 있는 탈중앙화 거래소가 된다. 

커브 파이낸스는 현재 이더리움 플랫폼에서 가장 큰 자동 시장 조성자(Autonomous Market Makers, AMM)이다. 이 유동성 공급 프로토콜은 암호화폐 거래소 같은 중앙화 기관이 없어도 테더(USDT)와 다이(DAI), 유에스디시(USDC) 등 스테이블 코인들을 교환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코인게코에 따르면 커브는 지난달 하루 동안에만 4억 달러 상당의 거래량을 처리했다. 

마이클 에고로프 커브 파이낸스 CEO는 "보다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폴카닷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깊은 유동성은 새로운 블록체인 도입이나 이퀄리브리엄과 같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채택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커브 파이낸스가 폴카닷으로의 확장을 선언한 배경에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거래 수수료 문제가 있다. 현재 많은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이더리움 플랫폼을 이용하면서 이더리움 수수료가 급증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주 기준 이더리움의 평균 거래 수수료는 20달러를 돌파했다. 
 

번역 : 김동환/코인데스크코리아

William Foxley William Foxley is a tech reporter for CoinDesk. He previously worked for Messari and the American Spectator. He holds investments in bitcoin.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