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아침브리핑: 테슬라 다음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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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uhn
Daniel Kuhn 2021년 2월10일 11:48

주요소식

1. 테슬라 파급효과?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15억달러 어치 비트코인 매입이 시장에 장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입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 가격이 8천달러나 오르며 역대 하루 상승률을 경신했다. 개당 거래 가격은 4만8천달러까지 찍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8천600억달러를 넘겼는데, 비트코인이 기업이었다면 전세계적으로 시가총액 8위다.

■ 테슬라 같은 포춘 500 기업이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로 저장해둔 사실은 다른 대기업의 비트코인 매입을 촉발시킬 수 있다. 재귀이론(reflexivity theory)에 따르면 금융시장의 참여 주체들이 서로 상대의 행동을 관찰하고 예측하면서 선제적으로 행동하는데, 만일 이번에도 그렇다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 

■ GST 트레이더 존 크레이머는 다른 대기업들도 조만간 비트코인을 사들일 것으로 봤다. 스택 펀드(Stack Funds)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 매튜 딥은 비트코인 가격이 5만6천달러에서 7만2천달러까지 오를 거라는 예상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상승세는 비트코인에 국한된 게 아니다. ETH(이더리움) 역시 화요일 오전(EST 시각) 개당 1824달러를 넘으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더의 시가총액은 이제 2천억달러 이상이다.

■  어제 이더 선물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출시됐다. 이 날 400개의 거래가 성사됐다.

■ 이더의 상승세은 거래소들의 공급 부족으로 인한 결과일 수도 있다. 투자자들이 코인을 직접 보관하거나 다른 디파이(DeFi) 애플리케이션으로 옮기면서 시장 유동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는 최근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4.5주 사이 이더의 거래량은 8% 줄었다.  

■ 주로 이더의 가격이 오르면 디파이 네트워크상에서 이더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한 수수료인 ‘가스’ 비용도 는다. 높은 가스비는 카르다노(Cardano)나 폴카닷(PolkaDot) 같은 애플리케이션 중심 블록체인에게는 득이 된다. 시가총액 기준 현재 카르다노의 고유 암호화폐 아다(ADA)는 4위, 폴카닷의 코인 닷(DOT)는 6위다. 

 

2. 시중은행의 관심

시중은행들도 암호화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투자 애널리스트는 친 암호화폐 정책을 펴는 미국 은행 시그니처를 JP모건의 '관심 목록'에 추가했다. 이미 암호화폐 사업을 하는 시그니처가 앞으로 ‘크립토 바람’의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 한편 시암 상업은행(Siam Commercial Bank)의 벤처캐피탈 프로젝트인 SCB 10X는 5천만달러의 펀드를 설립해, 디파이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CB 10X는 리플(XRP)과 블록파이(BlockFi)에도 투자한 적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스파르탄 그룹(Spartan Group)도 디파이를 위한 5천만달러의 벤처펀드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 런던의 글로벌 네트워크 거래소 에이피피니(Apifiny)는 2021년 내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나, 바이낸스의 지원을 받아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려는 젠드파이낸스(Xend Finance) 디파이 플랫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신용협동조합 등 협동조합들이 예치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이윤을 볼 수 있게 만들려고 한다.


3. 북한, 암호화폐 해킹해서 핵개발 자금 마련?

개방형 시스템은 정치적, 이념적 성향이 없다. 유엔(UN)에 따르면 북한이 암호화폐 해킹으로 핵, 미사일 개발을 위한 자금을 마련한다는 정황이 나왔다.

■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1월~2020년 12월 사이 북한과 관련된 해커들이 암호화폐 네트워크와 금융기관들을 공격해 3억1640만달러 정도의 자금을 확보했다. 북한은 중국의 장외거래(OTC) 브로커들을 통해 자금세탁해서 미국 달러 같은 법정화폐를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 

■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자금세탁과 테러 지원금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를 이미 마련해놨는데, 이 중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은 암호화폐 거래와 지갑에 대한 보고 기준을 강화시킨 것이다. 하지만 2020년 FATF는 "규제가 있어도 트래블룰은 절반이 못미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멕스(BitMEX)가 거래나 지갑 정보를 저장하기 좋은 방법을 발표한 바 있다.


간추린 뉴스

■ 바이낸스, 포브스 상대 명예훼손 소송 철회(CoinDesk)

■ IPFS의 중요성(Decrypt)

■ 크립토 세계 안에서도 새것과 낡은 것이 따로 있다(CoinDesk Newsle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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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폴리오(Blockfolio), 인종차별적 멘트 사과(Coin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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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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