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수익, 2017년 이후 최고치
채굴 보상이 줄고 있는 대신 수수료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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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ck Voell
Zack Voell 2021년 2월16일 18:34
출처=펙셀스
출처=펙셀스

비트코인(BTC) 채굴자들이 지난주 3억5440만달러가량의 수익을 내면서 주간 수익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내내 상승세를 지속하다 주말인 13일부터는 개당 5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랐다. 오늘(16일) 오전 한때는 5만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가격 강세가 비트코인 채굴자들에게 높은 수익률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주간 비트코인 채굴 최고 수익은 지난 2017년 12월에 나왔던 3억4000만달러였다. 코인데스크의 채굴 수익 데이터와 블록체인 분석업체 코인메트릭스(Coin Metrics)의 채굴량 데이터에 따르면 채굴자들이 채굴보상으로 받는 비트코인을 여전히 바로 파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반감기 영향으로 당시와 비교해 채굴 보상으로 지급되는 비트코인 갯수가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지난주 채굴 수익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채굴 기업 룩소르 테크놀로지스(Luxor Technologies) 공동창립자 에단 베라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 달러로 지급되는 채굴 수익은 계속 오르는 이유를 수수료로 지목했다. 

채굴자가 얻는 채굴 수익은 크게 비트코인 블록 생성 보상과 블록 내 저장되는 거래 각각에 대한 거래 수수료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거래 수수료가 늘었다는 것이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클락 무디 비트코인(Clark Moody Bitcoin)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라 채굴자들이 블록당 0.97BTC의 거래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런 현상이 지속될수록 비트코인의 생명력은 길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라는 "채굴자들은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은 채굴자들이 채굴로 번 수익을 미래 해시레이트(hashrate, 채굴을 위한 연산 처리능력)를 키우기 위해 도로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7년 이후 비트코인 채굴 주간 수익 추정. 출처=코인메트릭스, 코인데스크 리서치
2017년 이후 비트코인 채굴 주간 수익 추정. 출처=코인메트릭스, 코인데스크 리서치

 

번역: 임준혁/코인데스크코리아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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