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탓?…국내 금값 10개월 만에 최저
위험자산 선호에 금리 상승·달러 강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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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한겨레 기자
김영배 한겨레 기자 2021년 2월19일 15:12
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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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안전자산의 대표 격인 금 가격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한국거래소 통계를 보면 지난 18일 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8% 내린 6만3900원에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종가 기준으로 작년 4월 6일(6만378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역대 최고가인 지난해 7월 28일의 8만100원에 견줘선 20.22% 낮다.

금값 약세는 금리와 달러화 가치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에는 이자가 붙지 않아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내리고, 보완재 성격의 안전자산인 달러화 가치가 올라도 금 가격은 하락하는 수가 많다. 작년 하반기부터 금융 시장의 선호가 위험성을 지닌 자산으로 쏠려 주식값이 강세를 보인 것도 금값 약세로 이어졌다.

금값 하락세는 최근 들어 금의 대체재로까지 거론되는 비트코인 급등세와도 뚜렷하게 대비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6일 처음 5만 달러를 돌파한 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 4배 이상 올랐고 올해 들어 추가로 80%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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