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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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불가능 토큰(NFT)' 시장도 부쩍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댑(Dapp) 정보 사이트 댑레이더(DappRadar)에 따르면, 현재 출시된 NFT 중 상위 3개 토큰의 2월 판매액이 3억4200만달러에 달했다. 지난 1월 7100만달러에서 약 481% 증가했다.

1위 NBA 톱샷(NBA TopShot)

2위 오픈씨(OpenSea)

3위 크립토펑크(CryptoPunks)

판매액 1위를 차지한 'NBA 톱샷'은 전체 NFT 시장 판매액의 67%를 차지했다. NFT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슬램(Cryptoslam)에 따르면, NBA 톱샷 판매는 지난 30일 사이 약 434% 증가했다. 

다음으로 NFT 거래액이 많았던 프로젝트는 글로벌 P2P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와 디지털 아트 갤러리 크립토펑크였다. 

최근에는 이더리움 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이더리움 플랫폼 대신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플랫폼을 이용하는 NFT가 많아지고 있다. BSC 기반 NFT 프로젝트는 바이낸스 펑크(Binance Punks), 벙크(Bunks), 배시마스크(Bashmasks) 등이 있다.

NFT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것은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다만 이런 급격한 성장세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라이트코인 창립자 찰리 리(Charlie Lee)는 지난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NFT를 2017년 암호화폐공개(ICO) 광풍에 빗대며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가격이 급등하는 NFT 성격상, 투자자들에게 '지금 사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심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서, 이는 과거 2017년 ICO 광풍 시기에 투자자들이 무분별하게 ICO 토큰을 사모았던 것과 비슷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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