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코인' BXA 수사 속도 낸다
이정훈 빗썸홀딩스 의장, 김병건 BK그룹 회장 등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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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기자
박근모 기자 2021년 3월20일 20:17
출처=박근모/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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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빗썸코인'으로 불리는 BXA 사기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12일 BXA 고소인들에게 "BXA코인 사건을 정리하는 단계"라며 최종적인 피해내역을 확인하고 있으니 입증자료를 제출하라고 공지했다.

BXA 고소를 대리하는 권오훈 변호사는 "경찰이 최종적으로 BXA 피해내역을 정리하는 과정으로 안다"며 "이르면 이달 말에서 내달 초에는 검찰로 넘어가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XA 판매 사기 사건은 빗썸의 실소유주인 이정훈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의장과 김병건 BK그룹 회장이 지난 2018년 10월 4000억원 규모의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의 지주사) 주식 양도를 계약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김병건 회장은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수의 투자자에게 일명 빗썸코인 'BXA'(Blockchain Exchange Alliance)를 판매했으며, BXA가 빗썸에 상장될 것처럼 이정훈 의장과 김병건 회장이 홍보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당시 BXA에 약 80억원을 투자한 50여명은 2020년 3월 이정훈 의장, 김병건 회장과 빗썸 관계자 10여명을 사기(특정 경제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재산국외도피, 외국인투자 촉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이정훈 의장과 김병건 회장의 주식 양도는 불발됐다. 현재 빗썸 인수 협상에 언급되는 기업은 넥슨의 지주사 NXC, 미국의 금융사 모건스탠리,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글로벌 등이다.

출처=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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