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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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온라인으로 XRP(리플랩스가 발행한 코인)에 대한 재상장 운동을 벌이고 있다. XRP는 지난 12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소 이후, 여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 바 있다. 

22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각국 이용자들이 트위터에서 ‘RelistXRP(XRP 재상장)’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XRP 재상장을 청원 중이다. 트위터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해시태그로 네덜란드에서 3만5000개 이상의 트윗이 올라왔다.

미국과 호주에서도 각각 3만개, 2만4000개 이상의 트윗이 달렸다. 이들 중 일부는 “거래소의 XRP 상장은 증권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말한 제레미 호건 변호사를 인용하며 재상장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XRP 트랜잭션 정보 사이트 XRP스캔에 따르면 전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제드 맥칼렙은 지난 16일 동안 약 2억2200만개의 XRP를 거래소에 입금했다. 통상 시장 참여자들은 암호화폐의 대규모 거래소 입금을 매도 및 현금화 신호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가격에는 악재라는 얘기다. 

2013년 리플사를 떠나면서 그는 90억개의 XRP를 받았다. 이후 지속적으로 개인지갑에 있는 XRP를 출금했다. 23일 그의 공개된 개인지갑에는 약 3억8309만개의 XRP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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