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로고. 출처=코빗 제공
코빗 로고. 출처=코빗 제공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곧 스테이킹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코빗은 29일 암호화폐 스테이킹에 관한 내용을 추가한 약관을 4월5일부터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개정된 약관에 따르면, 제 11조 서비스의 종류 중 '멀티브로커 서비스'가 '가상자산 스테이킹 서비스'로 교체됐다. 이에 따라 제23조 전체가 가상자산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한 내용으로 바뀌었다.

코빗은 새로운 23조에서 '특정 가상자산의 블록체인에서 구현된 기능에 따라 회원이 회사에 보관하는 가상자산을 이용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스테이킹의 정의를 제시했다. ‘원금을 보장하거나 수익을 약정하지 않는다’ 문구도 명시했다.

금융기관이 아닌 예치나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자가 '수익 보장' 혹은 '연 00% 보장' 등의 문구를 제시하면 '유사수신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저촉되기 때문이다.

코빗 관계자는 "스테이킹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약관을 개정했다"며 "아직 어떤 암호화폐 스테이킹을 제공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다음주 중 스테이킹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거래소 중 빗썸과 코인원, 지닥 등이 스테이킹을 제공하고 있다. 업비트는 DXM에 위탁한 스테이킹 베타 서비스를 1월8일부로 종료하고 DXM 법인도 정리했다.

한편, 코빗은 같은 날 대표적인 스테이킹 암호화폐로 알려진 테조스(XTZ)를 상장했다.

테조스 네트워크는 1만개 이상의 XTZ 보유자 중 블록 검증자(baker)를 무작위로 선정하고 검증자가 블록을 승인하면 보상을 제공한다.

함지현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명언을 알면서도 늘 반대로 하는 개미 투자자이자 단타의 짜릿함에 취해 장투의 묵직함을 잊곤 하는 코린이입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게끔 시장 이슈를 보다 빠르고 알차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투자의 대부분은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입니다. 현재 이더리움 확장성 개선 프로젝트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OL(솔라나), ROSE(오아시스 네트워크), AVAX(아발란체), RUNE(토르체인) 등에 고등학생 한 달 용돈 수준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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