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웁살라시큐리티
출처=웁살라시큐리티

블록체인 보안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암호화폐 거래소, 지갑 서비스 제공자 등을 위한 보안 관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웁살라시큐리티는 지난 25일 시행한 개정 특금법에 맞춰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안 관제 서비스 'MCIS(Managed Crypto Incident Services)'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MCIS는 보안을 위한 기술, 인력, 인프라 등을 기업에 제공하는 종합 보안관제 서비스 'MSS(Managed Security Service)'를 암호화폐 영역에 도입한 형태다.

웁살라시큐리티의 구민우 한국 지사장은 "암호화폐 거래소, 지갑 사업자, 수탁 사업자 뿐 아니라 블록체인 업계에 진출을 앞둔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니모닉키를 분실하거나 해킹으로 암호화폐를 탈취당하는 등 기업 내 보안사고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암호화폐 보안 서비스 구축에 어려움을 느끼는 기업 고객을 위해 MCIS를 선보이게 됐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웁살라시큐리티에 따르면, MCIS는 개인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해킹이나 범죄 피해 대응을 한 '가상자산 피해대응센터(CIRC)'의 기능을 기업으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웁살라시큐리티는 기업 고객을 위한 가상자산 피해대응 전담 팀을 운영하고, 24시간 무중단 ▲상담 ▲추적 ▲분석 ▲실시간 가상자산 트랜잭션 대시보드(Crypto Real-time Monitoring Dashboard) ▲의심거래 증적 보고서 ▲전문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민우 지사장은 "올해 2분기 기업 2곳과 MCIS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보안은 웁살라시큐리티가 책임지고, 기업은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웁살라시큐리티와 코인데스크코리아는 암호화폐 범죄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암호화폐 범죄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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