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 출처=김병철/코인데스크코리아
한국블록체인협회. 출처=김병철/코인데스크코리아

한국블록체인협회가 암호화폐 업계의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 업무 지원에 나선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회원사와 암호화폐 업계의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검찰과 경찰 고위직 출신 중진 변호사 3인을 협회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협회 컴플라이언스 고문으로 위촉된 ▲이승재 변호사(법무법인 동인) ▲송강호 변호사(꿈과 희망 법률사무소) ▲박윤해 변호사(법무법인 백송)는 경찰청장과 검사장 등을 역임한 규제 전문가다.

신임 고문의 합류로 협회 소속의 컴플라이언스 담당 고문은 ▲곽상욱 변호사(법무법인 화현) ▲오세인 변호사(법무법인 시그니처) ▲이종구 자율규제위원장 등 6명으로 늘어났다.

협회는 이들을 중심으로 회원사들이 어려워하는 컴플라이언스 업무 자문에 나설 계획이다.

오갑수 한국블록체인협회장은 "우리나라 가상자산 시장이 건전하고 투명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업계 자율의 자정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암호화폐 관련 국내 규제가 전무하던 2018년부터 '협회 표준 자율규제안'을 마련해 회원사를 중심으로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율 자정 역할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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