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바이낸스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 출처=트레이딩뷰
11일 오전 바이낸스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 출처=트레이딩뷰

비트코인(BTC) 가격이 11일 오전 5시께 (국내시간) 바이낸스, 비트스탬프 등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5만35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24시간 기준으로 7% 이상 하락한 가격이다. 

글로벌 시세에 비해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상당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경우,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7171만원을 기록했다. 24시간 전(7046만8000원)에 비해 1.7% 상승한 가격이다. 오전 10시 현재는 소폭 상승한 7100만원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갑자기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일 10%대 수준이던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은 한 때 28% 가깝게 오르기도 했다. 11일 오전 10시 기준 업비트-바이낸스의 김치 프리미엄은 13.95%다.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US는 컨설팅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Fairlead Strategies)의 기술 분석가인 케이티 스톡턴을 인용해 "비트코인의 중기 저점이 설정되기 전에 이번 하락이 발생했다"며 "강력한 비트코인 가격 지지선인 4만2000달러 선이 테스트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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